‘서울AI허브 2025’ 코너는 서울 AI 허브에 입주한 스타트업들의 인공지능(AI) 기술 및 서비스 현황과 차별점을 살펴봅니다. 100여개 입주 스타트업들은 시각지능, 언어지능, 음성지능, 데이터 분석 등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플랫폼 및 서비스를 개발상용화합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분야의 한 축을 만들어갈 그들의 기술, 플랫폼,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 기업명 및 대표자명 : 맞추다 / 이윤규
– 주요 제품(서비스) : 맞추다
– 사업 분야 : 데이터 가공
– 사이트 주소 : machuda.kr
맞추다는 자격증, 공무원 수험생들이 디지털 디바이스로 기출문제를 풀이하며 학습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이다. 가장 효율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습 과정을 온전히 디지털화하는 기술적인 시도들을 해 나가고 있다. 2022년에 설립해 1억5000만원의 시드 투자와 팁스(TIPS)에 선정돼 7억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맞추다의 솔루션 이야기
디지털 기출문체 풀이 서비스 맞추다는 e북(e-book) 형태에서 나아가 문제를 풀면 자동 채점, 오답노트 생성을 지원한다. 수험생의 학습데이터를 분석해 취약점을 분석하고 학습자 수준에 맞는 학습 추천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본인이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필요한 학습만을 진행해 효율적인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현재는 국가기술자격증 위주로 55개 종목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맞추다의 차별 포인트
맞추다는 출판사의 학습 콘텐츠를 읽고 디테일하게 쪼개어 데이터 베이스(DB)에 저장하는 자동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출판사에서 직접 타이핑하는 작업에 비해 99% 리소스를 감축시킬 수 있다.
또한 맞추다는 확장에 특화된 구조로 설계돼 있다. 모듈형 개발, 확장 자동화 시스템 등의 기술을 보유해 하루만에 새로운 종목 확장이 가능하다. 기존 시장의 플레이어인 출판사와 협업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어 더욱 빠르게 확장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력 덕에 2023년 한 해 동안 40개 이상의 종목을 확장했다.
맞추다의 성과 그리고 미래
맞추다는 누적 36만명, 월 8만명의 학습자가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다. 맞추다 서비스에서는 한 주에 약 100만개 이상의 문제가 풀이되고 있으며 약 5만번의 모의고사가 치러졌다.
맞추다는 최근 이러한 모의고사 시스템 노하우를 활용해 B2B·B2G를 대상으로 기업에서 치러지는 시험을 온라인 시스템으로 구축해주는 ‘테스핏(Tesfit)’ 솔루션을 런칭했다. 2024년에는 IBK 기업은행, LH 한국주택토지공사의 채용과정에서 모의고사 시스템을 구축헤 운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 맞추다는 디지털화 되고 있는 학습 시장에서 최적화된 학습의 형태를 갖추기에 나선다. 성인 교육 시장, 더 나아가 교육 시장 전체에서 가장 효율적인 학습을 구현하겠다는 포부다.
홍주연 기자 jy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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