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펑 6륜 자동차 출시
모두가 깜짝 놀라 버렸다는
파격적인 ‘이 옵션’의 정체?
일반적인 자동차는 바퀴가 4개다. 그 이상의 바퀴가 달린 자동차는 특수한 목적을 가진 차량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6륜차’ 모델은 그 종류도 많지 않아 희소성이 높고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차량이 아니다. 그나마 있는 6륜차 중에서 유명한 모델은 벤츠의 G바겐 정도일 것이다. 중국의 샤오펑 브랜드는 새로운 6륜 EREV 밴을 출시했다.
육상 항공모함이라는 별칭을 가진 사이버트럭을 닮은 외형에서 나오는 차갑고 강인한 느낌은 마치 미래에서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 차량의 성능과 함께 주목받는 옵션이 있다. 과연 어떤 옵션인지 파헤쳐 보자.
트럭과 함께 제공되는 드론
EREV 차량은 주행거리 1천km
이 차량은 작년 10월 중국 전기차 제조 업체 샤오펑의 자회사에서 만들어냈다. 최대 2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후열엔 eVTOL(전기 수직 이착륙) 드론을 고정할 수 있는 후방 화물 공간이 있다. 그렇다. 자동차를 사면 소형 헬리콥터 크기의 드론이 함께 제공된다.
차량의 크기와 스케일만큼 그 성능도 압도적이다. 800볼트의 고전압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EREV 차량으로, 전기모터와 배터리 팩, 엔진이 함께 탑재되어 있다. 구체적인 차량의 성능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총 주행 가능 거리는 약 1,000km에 육박한다고 한다.
가격은 3억 7천만 원 수준
생산은 내년 7월 이뤄질 듯
1인 소형 드론과 6륜 육상 항공 모함이 한 번에 제공되기 때문에 그 가격도 굉장히 비싸다. 약 200만 위안으로 한화 약 3억 7천만 원에 달한다. 비싼 슈퍼카와 스포츠카에 맞먹는 가격. 이용자에 따라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론 드론과 6륜 트럭이 함께 제공되는데 3억 원대 가격이라면 저렴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차량이 생산될 공장은 아직 완공되지 않았다. 샤오펑의 광저우 전용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며, 첫 시험 생산은 25년 7월로 정해져 있다. 가용 생산 대수는 연간 10,000대 수준이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다양해
중국 전기차 기술 발전 실감
한편, 샤오펑의 육상 항공모함을 본 국내 네티즌들은, “사이버트럭을 닮아도 너무 닮았다.”, “3억 7천만 원에 차량과 드론이면 비싼 가격은 아닌 듯하다.”, “중국의 기술이 언제부터 이렇게 발전했는지 경이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중국의 전기차 기술 발전 속도는 경이로운 수준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볼일 없는 수준의 6륜 다목적 차량과 드론이지만, 중국 전기차의 발전 수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차량이라고 봐도 손색없을 정도다. 국내 완성차 업체와 기업이 경각심을 가지고 경쟁에 밀리지 않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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