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엔에스벨류가 국제표준으로 제안한 ‘분산원장 기술을 이용한 일회용 인증키 기반의 인증체계’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ITU(국제전기통신연합)에서 개최된 ITU-T SG17 국제회의서 사전 채택됐다./사진 제공 = 에프엔에스벨류
에프엔에스벨류, ‘분산원장 기술 이용 원타임 인증기 기반 인증체계‘ ITU-T서 국제표준으로 사전 채택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에프엔에스벨류(대표이사 전승주)가 개발한 ‘분산원장 기술을 이용한 일회용 인증키 기반 인증체계’ 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ITU-T)에서 국제표준(X.afotak)으로 사전 채택됐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표준기술은 에프엔에스벨류의 패스워드리스 보안인증 솔루션 BSA의 핵심기술이다. 사용자가 로그인 시 인증서버상에서 일회용 인증키가 생성되고, 로그인이 완료된 후 인증키가 분장원장 시스템에서 영원히 사라짐으로써 신원인증 보안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소지기반 인증기술로, 개인정보 탈취의 주된 원인이 되는 비밀번호를 완전히 없앰으로써 해킹 위험을 제거했다. 이러한 특징으로 고도의 보안성과 간편성을 구현해 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BSA(Blockchain Secure Authentication)는 블록체인 검증기반 비밀번호 없는(Passwordless) 보안인증 솔루션이다. 다자간 노드 검증기반으로 현존하는 인증방식 가운데 안전성이 가장 높은 금융인증과 같은 수준의 안전성을 구현하면서 처리 속도를 높여 유저의 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 ▲한국 ▲미국 ▲영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주요 8개 국가로부터 기술특허를 획득했다.
해당 기술은 지난해 9월 ITU-T SG17(정보보호연구반) 국제회의를 통해 신규 표준연구 아이템으로 통과된 후, 두 번째 회기에 사전채택되는 성과를 기록했다.
전승주 에프엔에스벨류 대표이사는 “지난 4월 국내에서 금융위와 과기정통부 유권해석을 득한 데 이어 ICT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ITU-T에서 금번과 같은 성과를 이루며 당사 기술의 글로벌 확산의 토대를 마련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대표단을 지원해 준 과기정통부,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SG17 의장으로 국제무대서 한국의 위상 제고에 기여한 염흥열 순천향대학교 명예교수께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에프엔에스벨류는 ITU와 공동으로 자사 패스워드리스 보안인증 솔루션인 BSA를 전 세계 신흥개발국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 보안 인프라 강화를 위해 샌드박스를 진행 중인 기업이다. 오는 10월 14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될 ITU 주최 월드와이드 BSA 애플리케이션 개발 컨테스트 시상식 참석 및 ITU WTSA-24(ITU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 2024)기간 마련되는 ITU WTSA EXPO 2024에서 BSA 전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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