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솔루션 전문기업 신도리코가 오뚜기 물류서비스 계열사 ‘OLS오뚜기물류서비스’에 ‘물류 거래명세서 스캔관리 솔루션(이하 물류스캔 솔루션)’을 구축했다.
신도리코의 물류스캔 솔루션은 거래명세서를 데이터화, 전자문서 형태로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스캔 솔루션이다. 2013년 CJ대한통운 1세대 솔루션 개발을 시작으로 매일유업(2세대) 등 물류업계에 특화된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공급한 바 있다. OLS오뚜기물류서비스에 적용한 3세대 버전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을 개선해 작업자의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OLS오뚜기물류서비스가 운영하는 전국 24개 물류센터의 거래명세서는 모두 물류스캔 솔루션을 통해 전자문서 형태로 관리된다. 신도리코 복합기로 출력된 거래명세서는 고객 서명 후 회수되어 스캔 절차를 거친다. 복합기는 명세서에 인쇄된 바코드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해 데이터를 분류하고 저장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별로 거래명세서를 손쉽게 관리하여 조회가 가능하며, 창고관리시스템(WMS, Warehouse Management System), 수배송관리시스템(TMS, 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 주문관리시스템(OMS, Order Management System) 등 다양한 업무시스템과도 연계하여 고객사에 업무 편의성과 고객 신뢰성을 향상시켜준다.
신도리코는 디지털 전환 트렌드를 선도해 온 오피스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 그동안 문서업무에 필요한 핵심적인 솔루션을 개발해 대기업 및 공공기관, 정부기관, 중소사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의 비즈니스 효율화를 지원해 왔다. 이번에 공급한 물류스캔 솔루션은 OLS오뚜기물류서비스가 갖고 있는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고객사와의 효과적인 업무 협업으로 2개월만에 최적의 비용으로 물류스캔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었다.
OLS오뚜기물류서비스 관계자는 “100여개에 이르는 고객사와의 거래증빙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던 비효율화를 개선하기 위해 물류업계의 업무 특성과 구축경험이 많은 신도리코의 물류스캔 솔루션 도입을 추진했다”며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물류 업무 프로세스 전반의 효율성과 거래증빙 절차의 신뢰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도리코 김희수 영업본부장은 “빠른 시일내에 개발부터 납품까지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물류고객사의 업무를 정확히 이해하고 신도리코의 고객 맞춤형 솔루션 개발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항상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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