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운수종사자, 연평균 높은 법규 위반 기록
음주운전 심각성 대두, 도로 안전 크게 위협
운전이 업, 하지만 그만큼 위기 의식 낮나
서울 지역 운수종사자, 면허 정지·취소 연평균 704.6건
서울 지역 운수종사자들의 운전면허 취소 및 정지 건수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상당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에서 나온 통계를 살펴보면 운전을 업으로 삼는 이들 사이에서도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2024년의 경우, 아직 연말이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8월 기준 취소 90건, 정지 178건으로 추가적인 증가 가능성까지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울 지역 운수종사자들의 운전면허 취소 건수는 연평균 298.8건, 운전면허 정지 건수는 연평균 405.8건에 달했다. 이는 운수종사자들 사이에서도 법규 준수에 대한 문제가 심각함을 의미한다.
운전이 업이기에 위기의식이 낮아진 걸까. 운전면허 정지 건수는 특히 올해까지도 연평균 400건을 넘어서며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로서의 책임의식까지 거론될 정도다.
운전이 직업인 사람들의 음주운전, 이게 맞나
더욱이, 음주운전 관련 통계는 이들 운수종사자들이 도로 위에서 얼마나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서울 내에서만 운수종사자들의 음주운전 건수는 연평균 35.8건으로, 음주 측정 불응 건수는 연평균 1.6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3년에는 음주운전 건수가 65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4년에도 이 수치가 추가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운전이 곧 생업인 이들 사이에서조차 음주운전이 심각한 문제인 것. 이에 더 강력한 관리와 예방 조치가 절실히 요구된다.
운전을 업으로 하는 운수종사자들이 이러한 위험한 행동을 지속할 경우, 그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대중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더욱 엄격한 법적 규제와 교육을 통해 도로 안전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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