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해의 자동차’ 선정 SUV
풀체인지 모델 국내 출시 기대
미국 테네시주의 기아 전시장에서 윌리엄 헤이스(63세 남성)가 사망한 사람의 운전면허증을 사용해 기아 SUV 2대 구매를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혀 이슈다.
기아 딜러 직원은 헤이스의 위조 신분증을 보고 수상함을 느껴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헤이스와 기념 사진과 영상 촬영을 하며 시간을 끌었다.
이때 헤이스가 구매하려다 실패한 기아차는 ‘텔루라이드’. 현대차가 2019년 북미 시장 전용으로 출시한 준대형 SUV다.
북미에서 링컨 에이에이터보다 높은 점수로 인기
텔루라이드는 세계적인 자동차 잡지 모터트렌드가 주관한 ‘2020년 북미 올해의 차(SUV 부문)’에도 선정되며 상품성을 입증했다.
경쟁 후보에는 현대 팰리세이드와 링컨 에비에이터가 있었다. 텔루라이드는 다른 경쟁 후보보다 특히 실내 공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내 중앙에는 12.3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설치돼 있어, 운전자의 편의를 돕는다. 또 차 안의 모든 좌석에서 뛰어난 편안함을 체감할 수 있다.
앞좌석뿐 아니라 뒷좌석에서도 열선 및 통풍 기능을 조정할 수 있다. 레그룸은 두 번째 열은 107cm, 세 번째 열은 79cm로 넉넉하게 설계돼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이렇듯 텔루라이드는 강인한 인상을 주는 외관과 함께 완성도 높은 실내, 다양한 편의 장비가 갖춰졌다.
엔진은 3.8리터 자연흡기 V6 엔진을 채택하고 있다. 최대 출력은 291마력으로 최대 토크 355N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국내 테스트카 포착… 출시 예정은?
한편, 텔루라이드의 풀체인지 테스트카가 국내에서 포착돼 국내 출시 가능성에 대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원래도 덩치가 큰 텔루라이드였지만 미국 소비자 수요에 따라 사이즈를 한 단계 더 키운 것으로 보였다.
전면부는 최근 기아의 패밀리 룩을 적용해 수직 형태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리어 오버행을 늘려 길이가 길어진 느낌인데, 이에 따라 3열과 트렁크 공간을 더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휠 역시 최신 K8 페이스리프트, 신형 쏘렌토와 비슷한 디자인을 탑재했다.
엔진은 기존 자연흡기 V6 3.8 가솔린 엔진을 그대로 유지하되, 2.5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장착도 기대되고 있다.
기아 텔루라이드 풀체인지는 2025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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