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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간 차이 두고 신제품 내놓는 애플·화웨이, 하반기 스마트폰 빅매치…혁신 대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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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난징둥루에 있는 애플 스토어 앞에 화웨이 광고물이 서 있다.
중국 상하이 난징둥루에 있는 애플 스토어 앞에 화웨이 광고물이 서 있다.

애플과 화웨이가 13시간 차이를 두고 각자 차세대 최신 스마트폰을 공개하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애플은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이자 음성비서인 시리(siri)에 오픈AI의 챗GPT를 적용한 ‘아이폰16′을 출시하고, 화웨이는 업계 최초로 두 번 접는 트리폴드(Tri-fold)폰인 ‘메이트 XT’를 내놓는다.

애플은 9일 오전 10시(현지 시각·한국시각 10일 오전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어 아이폰16과 신형 애플워치, 에어팟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폰16은 애플의 설계 단계부터 자체 AI 기능 탑재를 고려해 만든 첫 번째 아이폰이다. 아이폰16에는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자체 인공지능(AI)기능이 탑재된다. 이를 통해 AI 맞춤형 사진 편집, 이모티콘 생성 기능을 제공하고 음성비서인 시리에 오픈AI의 챗GPT를 적용한다.

애플 AI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인터넷을 통한 서버 연동 없이 스마트폰 내부에서도 AI 기능을 구현하는 ‘온디바이스 AI’ 방식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휴대용 기기인 스마트폰 자체에서 AI 모델을 실행하려면 컴퓨팅 성능을 높일 수 있는 뛰어난 반도체 기술이 필수다. 이를 위해 애플은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의 최신 V9 아키텍처를 적용한 신형칩 A18을 적용한다.

이와 함께 가격은 전작보다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 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애플이 자체 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 서비스 비용 탓에 아이폰 16 시리즈에서 약간의 가격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애플 팬 커뮤니티 ‘애플 허브’에 따르면 아이폰16 시리즈의 미국 시장 출고가는 기본형 128GB 799달러, 플러스 899달러, 프로 1099달러, 프로맥스 1199달러로 알려졌다. 통신업계는 국내 출고가가 약 10% 정도인 100달러(약 13만5000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화웨이가 선보이는 세계 최초의 트리폴드폰 ‘메이트XT’./화웨이
중국 화웨이가 선보이는 세계 최초의 트리폴드폰 ‘메이트XT’./화웨이

한편, 화웨이는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 ‘메이트 XT’를 10일 오후 2시 30분(현지시각·한국시각 10일 오후 3시 30분) 공개한다.

‘메이트 XT’는 사전 예약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9일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7일 트리폴드폰인 화웨이 메이트 XT의 사전 예약을 실시했다. 화웨이몰에서는 사전 예약을 실시한 지 한시간 만에 19만건을 기록했고 약 하루만인 8일 오후 10시쯤에는 240만건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화웨이몰에서는 사전 예약 258만여건으로 260만건에 육박하고 있다. 메모리는 512GB(기가바이트)와 1TB(테라바이트) 두 개가 판매되고 있다. 20일 오전 0시 59분까지 사전 예약 주문을 받고 20일 오전11시 8분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화웨이 메이트 XT는 두 번 접을 수 있는 폴더블폰이다. 화웨이몰에 공개된 제품 모습을 보면 붉은색 계열의 바탕색에 힌지가 두 번 적용된 3단 폴더블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두께는 접었을 때 15㎜, 폈을 때 5㎜ 이내의 초슬림폰이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화웨이는 두께가 기존 폴더블폰(10~15㎜ 안팎)과 크게 차이나지 않으면서도 화면을 1.5~2배 이상 키운 제품으로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화웨이의 폴더블폰 가격이 1만위안(약 190만원)을 웃도는 만큼, 트리폴드폰의 가격은 2만위안(약 380만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중국증권건설투자는 “메이트 XT의 내부 화면 크기는 10인치에 달해 2단 폴더블폰보다 거의 50% 넓을 것으로 예상되고 조작은 태블릿과 비슷할 것”이라며 “접는 형태가 크게 변화했을 뿐만 아니라 해당 휴대폰 부품의 가치도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 아너는 올해 100주년을 맞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인 9.2㎜ 두께의 ‘매직 V3′를 선보였고, 샤오미는 두께 9.47㎜의 ‘믹스 폴드4′를 공개한 상태다. 최근 삼성전자가 내놓은 최신형 갤럭시 Z폴드6의 두께는 12.1㎜다.

조선비즈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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