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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니엄 “점점 복잡해지는 IT환경 관리, 미래 방향은 자동화ㆍ자율화”

IT조선 조회수  

“최근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서 IT 환경의 복잡성과 공격자들의 능력이 높아졌다. ‘자율 엔드포인트 관리’는 IT 운영과 보안 영역을 통합하고 데이터 기반의 지능적 자동화를 활용해 진화하는 위협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준야 사이토(Junya Saito) 태니엄 아태 및 일본 지역 전략 부문 부사장은 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태니엄의 전략 제품으로 꼽은 ‘자율 엔드포인트 관리(AEM)’에 대해 이와 같이 소개했다.

태니엄은 실시간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모든 단말기와 서버 자산의 취약성을 파악해 제거할 수 있도록 관리 및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올해 4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생성형 인공지능(AI) 보안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태니엄은 현재의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XEM)’를 넘어 차세대 ‘자율 엔드포인트 관리(AEM)’를 핵심 전략 제품으로 제시했다. AEM은 실시간 수집되는 정보를 기반으로 한 가시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행되는 제어 기능, 이 기능들을 활용한 지능적 조치 자동화가 결합돼 복잡한 대규모 환경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게 한다. 플랫폼과 파트너 생태계와의 결합으로 새로운 가치도 창출하고 있다.

준야 사이토 태니엄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전략 부문 부사장 / 권용만 기자
준야 사이토 태니엄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전략 부문 부사장 / 권용만 기자

준야 사이토(Junya Saito) 태니엄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전략 부문 부사장은 “현재 태니엄은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시장에서 400만대 가량의 엔드포인트 디바이스에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 또한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니엄의 국내 시장 전략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주요 고객층으로는 ‘1만개 이상 엔드포인트’ 이상의 대형 고객을 위주로 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사업 모델로는 ‘파트너 비즈니스’를 꼽으며 파트너 프로그램의 혁신을 통해 파트너들의 수익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제시했다. 

제품 측면에서는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XEM: Converged Endpoint Management)’와 ‘자율 엔드포인트 관리(AEM: Autonomous Endpoint Management)’를 핵심으로 제시했다. 준야 사이토 부사장은 “이미 보안 시장과 관리 시장에는 많은 ‘포인트 솔루션’들이 있지만 태니엄은 보안과 IT 운영을 통합한 플랫폼이라는 데서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에 대해서도 “최근 AI 등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서 IT 환경의 복잡성도 높아지고 공격자들의 능력 또한 높아졌다”고 지적하며 IT 운영과 보안 운영팀이 동일한 플랫폼 환경을 활용해 대규모 환경에서도 빠르게 대응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제시했다. ‘자율 엔드포인트 관리(AEM)’도 태니엄 코어 위에서 구현됐으며 추가 과금 없이 제공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나우와의 협력으로 플랫폼간 통합을 통해 복잡성을 최소화하면서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레미 햇필드 태니엄 솔루션 엔지니어링 및 커스토머 석세스 부문 수석부사장 / 권용만 기자
제레미 햇필드 태니엄 솔루션 엔지니어링 및 커스토머 석세스 부문 수석부사장 / 권용만 기자
태니엄의 향후 주요 전략 요약 / 권용만 기자
태니엄의 향후 주요 전략 요약 / 권용만 기자

제레미 햇필드(Jeremy Hatfield) 태니엄 솔루션 엔지니어링 및 커스토머 석세스 부문 수석부사장은 “고객들은 더 복잡한 기술 환경과 더 많은 엔드포인트 관리 수요에 직면하고 있으며 좀 더 쉬운 보안 관리를 요구한다. 또한 고객이 투자한 기술적 요소들이 좀 더 잘 연결돼 활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제품 전략의 핵심으로 꼽히는 ‘자율 엔드포인트 관리(AEM)’는 AI 등 새로운 기술의 등장 등으로 점점 크고 복잡해지는 IT 환경에 있어 자동화 기능을 통해 엔드포인트를 보호한다. AEM은 IT 환경에서 최적의 의사결정을 위한 가시성 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행되는 제어 기능, 가시성과 제어 기능을 활용한 지능적 조치 자동화로 구성돼 복잡한 대규모 환경에서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빠른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태니엄의 AEM은 크게 ‘엔드포인트 관리’, ‘리스크 및 컴플라이언스’, ‘사고 대용’, ‘디지털 직원 경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자동화와 데이터, 인텔리전스 요소 등의 ‘핵심 요소’와 함께 탐지와 적응형 액션, 액션 관리 등의 요소를 갖췄다. 대량의 정보 중 필요한 정보를 찾는 데는 자연어 기반 AI 검색을 활용할 수 있다. 자동화 구성에는 로우코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AEM은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정보를 기반으로 인프라와 프로세스 모두에 걸쳐 가시성을 확보하고 적절한 시기에 자동화된 대응을 대규모로 전개할 수 있다. 특히 최적의 대응방법을 결정함에 있어 다양한 기준으로 측정되는 ‘점수’를 제시해 운영자가 의사결정을 좀 더 자신있게 할 수 있게 도우며 사용자 그룹별 구분 등으로 조치 및 배포 단계를 단계별로 진행하는 ‘적응형 대응’도 지원한다. 

태니엄은 이 AEM의 핵심 요소들을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며 온프레미스 솔루션의 경우 추후 제공 예정이다. AEM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서는 더 복잡한 고객 환경에 대한 대응, 통합 접근 관리 기능 강화, 플랫폼의 사용성 향상과 셀프서비스 영역 확대 등을 꼽았다. 파트너사들을 위한 방향성으로는 파트너들이 태니엄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관리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을 용이하게 지원하기 위한 ‘멀티테넌시(Multitenancy)’ 지원 강화도 제시했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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