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이 오늘(5일) 2024년 9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2021년식 인기 차종, 6만 km, 무사고 차량 대상이다.
올해 9월 국산차 및 수입차 전체 평균 시세는 0.33% 미세하게 하락했지만. 국산 및 수입 대표 디젤 모델의 평균 시세가 전월 대비 1.13%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중고차 시장에서 연비가 뛰어나 경제적인 디젤 모델의 수요가 여전히 꾸준하고, 친환경 및 전동화 정책으로 국내 디젤차 시장이 축소되며 디젤 중고차의 시세 방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산차 전체 평균 시세는 전달 대비 0.62%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시세 변동이 크지 않지만, 디젤 SUV • RV는 시세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국산 SUV, 현대 팰리세이드 2.2 2WD 프레스티지는 1.76% 시세가 상승했으며, 현대 더 뉴 싼타페 2.2 2WD 프레스티지는 1.49%, 기아 카니발 4세대 9인승 프레스티지는 1.55%, 기아 스포티지 5세대 2.0 2WD 노블레스는 0.75% 상승했다.
반면 제네시스는 시세가 하락했다. GV70 2.5T AWD는 전월 대비 5.16% 큰 폭으로 떨어져 4천만 원 초반대를 보였으며, GV80 2.5T AWD도 1.05% 시세가 하락했다. 이 외 LPG SUV 모델인 르노 더 뉴 QM6 2.0 LPe RE 시그니처 2WD는 1.79% 시세가 하락했으며, 대부분의 차량들은 1% 미만으로 시세가 오르거나 하락한 보합세를 보였다.
수입차의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아주 미세하게 상승한 0.03%로, 대형 SUV 중심으로 시세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디젤 모델인 BMW X5 (G05) xDrive 30d xLine의 이 달 시세는 전월 대비 4.30% 올라 수입차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으며, 볼보 XC90 2세대 B6 인스크립션은 3.19%로 세 달 연속 시세가 상승했다. 반면 벤츠 GLE-클래스 W167 GLE300d 4MATIC은 전월 대비 1.38% 다소 하락했다.
이 외 E-클래스 W213, 5시리즈 (G30), A6 (C8) 등 독일 세단 모델 및 쿠퍼, 티구안 2세대, 카이엔 (PO536) 등 SUV 모델은 지난달과 비슷한 1% 미만의 적은 시세 변화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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