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연식 변경 모델 공개
‘풀체인지’급 실내 모습이 인상적
최근 제네시스가 2025년형 G80 연식 변경 모델을 북미 시장에 공개하며, 변화된 가격과 사양을 발표했다. 이번 G80은 SUV 모델인 GV80과 마찬가지로 일부 디자인이 변경된 모습이다.
새롭게 장착된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
외관의 변화는 크지 않았다. 그릴, 헤드라이트, 앞뒤 범퍼, 휠 디자인 등이 소소하게 수정되었으며, ‘바트나 그레이(Vatna Gray)’ 색상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G80 스포츠 트림은 새로운 그릴 텍스처와 함께 앞 범퍼 디자인이 더 공격적인 인상을 바뀌었다.
실내는 풀체인지 급으로 큰 변화를 줬다. 새로 장착된 27인치 OLED 스크린은 대시보드의 2/3를 차지하며 시원한 인상을 준다.
3스포크 스티어링 휠에는 고급 소재의 가죽 마감이 적용되었으며, 신규 공조기 디자인이 채택되었다. 또 전자식 변속 다이얼에는 크리스탈 디자인이 적용되어 더욱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기본 모델은 ‘에크루 카멜(Ecru Camel)’ 색상과 ‘애쉬 그레이/바닐라(Ash Gray/Vanilla)’ 색상 옵션을 제공한다.
스포츠 모델은 ‘옵시디언 블랙(Obsidian Black)’ 색상과 함께 D컷 스티어링 휠과 카본 가니쉬 마감으로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했다.
전반적으로 기존 G80에 더 세밀하고 화려한 디테일을 추가하여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사양은 전과 동일, 7천만원 대부터 시작
파워트레인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기존 2.5L 직렬 4기통 엔진과 3.5L V형 6기통 트윈 터보 엔진이 그대로 적용되었다.
제네시스는 2025년 G80에 4피스톤 전면 브레이크 캘리퍼와 새로운 휠 디자인이 기본으로 장착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의 전기차 버전인 일렉트리파이드 G80 역시 비슷한 업데이트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북미 출시 기준으로 기본 모델인 2.5T AWD가 58,350달러(약 7,789만 원)부터 시작하며, 2.5T 어드밴스드는 63,150달러(약 8,429만 원), 2.5T 스포츠 프레스티지는 69,600달러(약 9,29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V-6 엔진이 탑재된 3.5T 모델은 70,850달러(약 9,457만 원)부터 시작하며, 상위 트림인 3.5T 스포츠 프레스티지를 선택하면 78,250달러(약 1억 44만 원)까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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