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매 많은 명절 전
일부 모델 시세 오른다는 전망
카니발 디젤 중고차 여전히 인기
국내 자동차 시장은 구매가 활발한 시기와 그렇지 않은 시기가 뚜렷하게 구분된다. 특히 휴가철은 대표적으로 차량의 구매가 더디고, 명절 전은 차량의 구매가 늘어난다. 특히 최근 경기 침체,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인해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중고차 구매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에겐 참고해야 할 만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다른 차량은 전반적으로 가격이 유지될 전망이지만 그렇지 않은 차량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기아의 RV 차량, 카니발이다.
장거리 운행에 유리한 SUV, RV
찾는 사람 많아, 가격 상승 예상
국내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명절을 앞두고 일부 중고차의 시세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특히 눈길이 가는 모델은 RV 차량과 SUV 차량으로 명절 연휴에 가족들과 함께 장거리 운행에 용이한 차량이 주로 가격 인상 예정 차량으로 지목됐다.
특히 디젤 엔진을 탑재한 구형 카니발 모델의 높은 수요도 함께 예측했다. 비록 각종 환경 규제로 인해 디젤 파워트레인의 수요가 전에 비해 줄어들고는 있지만, 여전히 건재하다는 전망이다. 디젤 연료 특유의 저렴한 유류비, 뛰어난 연비 효율 등은 중고차로 구매했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 지나치게 노후화된 차량만 아니라면 말이다.
여전히 유효한 디젤 엔진 효율성
카니발 디젤 중고차의 시세는?
디젤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카니발 중에서 그나마 현실적으로 운용도 어렵지 않고, 너무 오래되지 않은 모델은 14년부터 18년까지 생산된 올 뉴 카니발, 18년부터 20년까지 생산된 더 뉴 카니발, 그리고 현행 카니발의 초기형 모델 4세대가 대표적이다.
평균적인 중고 가격은 올 뉴 가니발이 약 1,200만 원에서 2,400만 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으며, 더 뉴 카니발은 조금 더 비싼 1,400만 원대에서 3,000만 원대로 형성되어 있다. 4세대 카니발은 2,600만 원대부터 5,000만 원대로 신차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가솔린, 하이브리드 대신 합리적
더 늦기 전에 구매해도 좋을 듯
가솔린의 부담스러운 유지비가 걱정되거나 하이브리드를 타고 싶지만 약 1년이 넘게 걸리는 출고 대기 기간은 소비자들이 자연스레 디젤 모델로 시선을 돌리게 만든다. 특히 장거리 운행이 평소보다 많은 명절 전후로 해당 현상이 더욱 도드라지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된다.
SUV와 RV 차량을 제외한 대부분의 차량은 시세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명절을 앞두고 시세가 상승할 전망이라는 SUV, RV. 디젤 카니발을 중고차로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시세가 오르기 전에 구매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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