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람고등학교(교장 류승희)는 지난 2일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과 관련해 4개 산학맞춤반과 1개 취업맞춤반 과정(3학년 46명 참여) 교육수료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3학년 5개 전학과가 전공별 특색을 살리고, 지역 우수 산업체와 협력해 기업 실무담당자와 학교 교사가 직무분석 및 공동개발한 교육과정으로 제과·제빵 과정(베이커리경영과), 경영지원서비스 과정(경영사무과), DB프로그래밍서비스 과정(스마트소프트웨어과), 쇼핑몰디자인실무 과정(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 호텔CS 과정(항공관광경영과)을 운영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25일에는 지역 산업체인 BD788, 데조로의 집, 리안베이커리, (사)한국비서사무협회, 스토리오브시스템, 디파르투, ICCT KOREA 대표를 학교로 초청해 맞춤반 육성을 위한 교육양해 협약식을 체결하고, 현장실무 교육 기반 직무분석과 과정별 실무교육 참여를 약속한 바 있다.
취업맞춤반 제과·제빵과정은 120시간, 산학맞춤반 경영지원서비스과정/DB프로그래밍서비스과정/쇼핑몰디자인실무과정/호텔CS과정은 각각 100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 과정에서는 실무교육 외에도 직장예절 및 커뮤니케이션 공통교육과정이 표함되며 예비사회인으로서 인성과 소양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맞춤반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해당 분야 기업에서 현장실습과 취업 연계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류승희 교장은 “산업체 전문가가 직접 교육에 참여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취업시 맞춤반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을 채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많다”면서 “앞으로 우수 취업처를 발굴하고, 맞춤반 참여 학생에게는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해 현장중심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아람고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담기관인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지원대상 학교로 2012년 선정돼 13년간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해오고 있다. 매년 산학·취업맞춤반, 중소기업이해연수, 전공동아리, 1팀1기업 프로젝트, 취업 관련 외부전문가 활용, 산관학협력위원회, 글로벌리더 학생 해외연수 등을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다. 다양한 방면에서 현장중심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지역 산업체와 유관기관을 학교 교육활동에 참여하도록 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학생 적성과 진로에 맞는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