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룹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월드 스마트 시티 엑스포 2024 (World Smart City Expo Korea 2024)에 참가한다. 현대차 그룹이 추구하는 미래 스마트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월드 스마트 시티 엑스포는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최신 기술, 정책 및 솔루션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글로벌 엑스포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월드 스마트 시티 엑스포에서 공간, 모빌리티, 에너지 등 도시의 3가지 핵심 기술을 조화롭게 연결한 미래 도시의 모습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약 900㎡(273평) 규모의 전시관을 교통, 물류, 로보틱스,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인프라 등 세 구역으로 나눠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스마트시티의 방향성을 선보인다.
먼저, 교통존에는 개인형 모빌리티 DICE(Digital Curated Experience), S-A2, 스페이스-모빌리티(SPACE-Mobility), 셔클을 전시한다. DICE는 AI를 기반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S-A2는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AAM(Advanced Air Mobility)으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미래 항공 모빌리티다. 도심 최대 400~500m의 고도에서 200km/h의 순항 속도로 비행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셔클은 현대자동차의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실시간 최적경로 생성(AI Dynamic Routing) 기술을 통해 최상의 구간을 도출하고 모니터링해 지역별 특성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옥정, 김포 등 국내 27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스페이스-모빌리티(SPACE-Mobility)는 다인승 공공 모빌리티 시스템이다. 다양한 탑승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사용자 조건에 맞춘 최적화된 공간과 맞춤형 시트를 제공하고 지상고 제어 기능으로 휠체어, 마이크로 모빌리티, 반려동물 등에게 편안한 승하차를 지원한다.
물류, 로보틱스 존에는 물류 모빌리티 시티 팟(CITY POD), 주차 로봇(Parking Robot), 이지 스왑(Easy Swap) 등을 전시했다.
물류 모빌리티 시티 팟(CITY POD)은 무인 대형 모빌리티로 ‘자동 물류 분류 시스템’을 탑재했다. 수소 에너지 기술을 적용했으며 물류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산업 원료 및 폐기물 운송, 수소 에너지 운송 등 일상과 산업 현장에서 다채롭게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팩토리얼 성수 빌딩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주차 로봇도 전시한다. 주차 로봇은 얇고 넓은 형태의 로봇 한 쌍이 차량 하부에 들어가 바퀴를 들어 올려 이동시키는 방식이다. 로봇의 두께는 110mm로 어떤 차량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로봇이 전후좌우 어떤 방향으로도 움직일 수 있도록 개발했다.
부스 중앙에는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인프라 존을 마련했다. 중심부는 현대차그룹이 꿈꾸는 스마트시티의 지상 공간이 걷기 편한 거리와 충분한 녹지를 갖춘 사람 중심의 도시,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라는 의미로 친환경 공원을 구성했다
여기에 망원경 형상의 구조물을 통해 물류, 에너지 인프라 등을 갖춘 기능 중심의 지하 공간 설계를 간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공원 외곽에 설치된 인포그래픽 스탠드를 활용해 수소의 생산, 이동 및 저장, 활용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을 보여주고 사람과 자연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까지 배려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의 모습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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