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에 관심이 많아진 요즘. 제조사나 정부에서 배터리 이야기하는 것을 쉽게 들을 수 있다. 여기에 자주 나오는 말이 있는데, 바로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다. BMS란 대체 무엇일까?
BMS는 Battery Management System의 약자로 이름 그대로 배터리를 관리하는 장치다. 전기차 배터리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하고 높은 출력으로 사용하다 보니 화재와 같은 위험이 있다.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 배터리를 안전하게 제어하는 것이 BMS의 역할이다.
BMS는 모니터링, 관리, 제어 등 많은 부분에 관여한다. 전력을 사용할 때는 배터리가 제공할 수 있는 최대 출력을 수시로 연산하고 제어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하고 충전할 때도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정상범위에서 벗어날 경우 즉시 충전을 중단해 과충전을 막는다.
또한 셀 밸런싱 제어로 최적의 상태를 유지한다. 배터리 팩은 여러 개의 셀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하나의 셀만 성능이 저하되어도 전체 성능은 떨어진다. 이때 BMS가 가장 적은 용량이 남은 셀을 기준으로 전체 충전 가능 용량을 재산정한다.
여기에 일부 제조사는 미세 단락, 순간 단락을 감시하고 고객이나 서비스센터에 미리 고지하는 서비스를 시행했다.
BMS는 고전압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에서 그 중요도가 더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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