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에서 감성적인 게임으로 인기를 얻었던 ‘Love is…’가 스팀으로 출시됐다.
이 게임은 숨은 그림 찾기를 소재로 한 게임이다. 누구나 아는 규칙을 갖고 있어서 게임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도 부담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애니메이터인 ‘퍼엉’ 작가의 IP를 시용했다.
‘Love is…’는 이미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되어 300만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리고 스팀 버전은 모바일 보다 고품질의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을 제공한다. 스팀으로 출시된 덕분에 대형 모니터로 플레이하면 작은 화면의 모바일이나 태블릿 보다 훨씬 시원한 느낌을 제공한다. 또한 모바일은 게임 도중 광고를 봐야 하지만 스팀 버전은 유로로 판매하기 때문에 광고가 없어 훨씬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숨은 그림 찾기를 소재로 한 만큼 게임 자체는 아주 간단하다. 화면 하단에 있는 사물을 보고 일러스트에서 찾으면 된다. 특히 이 게임은 간단한 규칙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제한시간이나 틀렸을 경우에 대한 페널티도 없어 정말 부담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숨겨진 그림을 못찾겠다면 힌트 기능도 제공한다. 힌트 기능에 대한 제약도 없다. 하지만 게임이기 때문에 화면의 아무 곳이나 찍거나 힌트 기능만 사용한다면 게임을 플레이하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아름다운 어쿠스틱 음악 속에서 차분하게 숨은 그림을 찾다 보면 매력적이고 감성적인 일러스트, 공감가는 스토리와 함께 힐링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게임 규칙은 물론 난이도 역시 낮은 편이기 때문에 가볍게 즐기기에는 좋은 게임이다.
이 게임은 상당히 많은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을 담고 있디. 챕터마다 제공하는 애니메이션은 물론 챕터를 끝내면 특정 일러스트를 배경화면으로 저장할 수 있다. 다만 최근 PC들은 4K 이상의 해상도나 21:9 비율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 좀더 큰 사이즈의 해상도와 화면비를 제공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결론적으로 이 게임은 게임 자체의 재미를 보면 뛰어난 게임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따뜻하고 편안한 음악과 매력적인 일러스트들을 보며 플레이하다 보면 게임 속에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 그래서 이 게임은 복잡해 보이는 게임에 피곤함을 느낄 때, 아니면 게임을 잘 모르는 문외한에게 추천할 수 있는 감성적인, 그리고 힐링할 수 있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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