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밴 인기 끄는 한국
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로
카니발 활약을 꺾을 수 있을까?
한국은 실용적인 차량을 찾는 경향이 큰 소비자가 많다. 까다로운 소비 시장이라는 오명도 있지만, 그만큼 높은 기준을 가지고 차량을 구매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안전하면서 실용적이고 가족 구성원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차량의 선택이 늘어난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차량은 역시 SUV와 MPV다.
특히 카니발은 국산 MPV 대표 모델로, 훌륭한 상품성과 실내 공간을 갖췄고, 하이브리드 엔진까지 있지만 출고도 오래 걸리고,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차 크기에 비해 어딘가 아쉽다. 카니발만 알아보는 것에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차량이 있다. 바로 토요타의 ‘시에나 하이브리드’다. 자세히 알아보자.
카니발과 시에나의 차이점은?
직관적인 실내 인터페이스 장점
한국 시장에서 시에나가 갖는 가장 큰 특징은 7인승에 승합차로 분류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 때문에 카니발에게 다소 밀리는 경향이 있지만 시에나가 가진 장점은 명확하다. 높은 출력의 2.5 하이브리드와 AWD 옵션의 존재다.
실내 구성은 국산차에 비해 한없이 아쉬운 수준이다. 그러나 9인치 디스플레이, 2WD 사양에 존재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적당한 터치 버튼과 물리 버튼의 조화는 주행 중 시선 분산으로부터 자유롭고 직관적이라 편리함을 제공한다.
2.5L 자연 흡기 하이브리드로
답답함 없는 주행 가능하다
카니발과 또 다른 큰 차이는 파워트레인에 있다. 4기통 2.5L 자연 흡기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답답함이 없는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물론 카니발의 1.6 터보 하이브리드도 출력 자체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터보 엔진과 자연흡기 엔진의 차이는 분명하다.
토요타 세이프티 센싱의 기능이 적용되고, 기본적인 안전 옵션과 주행 보조 기능의 적용으로 원활한 드라이빙을 돕는다. 추가 액세서리로 디스플레이 설치가 가능해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카니발, 스타리아의 유일한 대안
7천만 원의 하이브리드 밴으로 ‘탁월’
사실 최신화가 이루어진 국산차와 일본차를 비교하는 것은 이젠 의미 없는 수준이다. 국산차 제조 기술도 뛰어나고, 편의사양, 옵션 등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가격도 훨씬 저렴하고 수리도 용이하다. 그런 면에선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찾을 이유가 없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밴의 수요도가 높은 상황에서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1년 정도의 대기 기간이 소요되고,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패밀리카같은 느낌이 부족해 아쉽다면 비용을 조금 더 지불하고 기본기가 충실한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시에나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전륜 구동 모델이 7,060만 원, AWD 모델이 7,05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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