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2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예년보다 이른 추석에 유통 업계에서는 명절 선물 특수 준비로 분주한 모양새다. 부모님을 위한 올해 추석 선물 키워드로는 ‘건강’이 상위권을 차지할 전망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55~69세 국내 인구가 오는 2029년 전체의 24.7%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에는 은퇴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소비와 여가를 즐기며 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액티브 시니어’ 시장도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 이번 추석 부모님 선물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이 환영받을 전망이다.
‘무더위 지나니 환절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에 부모님 면역력을 챙겨드려야 할듯한 요즘이다. 헬스케어 기업 ‘일화’는 건강식품 브랜드 ‘진웰스’를 통해 면역력 강화, 체력 증진 등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일화에서 올해 출시한 ‘진웰스 발효홍삼 컴파운드K 침향환’은 면역력이 저하되는 환절기를 대비해 섭취하기 좋은 제품이다. 예로부터 고급 약재로 사용되어 온 ‘침향’을 주원료로 활용했으며 침향의 영양성분이 감소되지 않도록 추출물이 아닌 원물 자체를 분말화했다. 여기에 사양벌꿀, 당귀, 산수유, 숙지황 등 16가지 원료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제조했다. 또 ‘진웰스 컴파운드케이 발효홍삼 농축액’은 특허성분 IH-901(인삼가수분해농축액)을 이용,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사포닌 성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일동후디스의 눈 노화 집중 관리를 위한 맞춤형 건기식 ‘하이뮨 루테인지아잔틴 미니’도 명절 선물로 주목 받고 있다. 이 제품은 눈 노화 집중 관리를 위해 개발됐으며 노화로 인해 눈이 침침해지는 중년층, 노년층을 비롯해 장시간 모니터나 책을 보는 현대인에게도 추천되는 제품이다. 마리골드꽃에서 추출한 루테인지아잔틴 단일 주원료 100%만을 함유해 멀티비타민과 중복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으며 원료부터 캡슐까지 100%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해 체내 흡수에도 용이하다. 하루 한 캡슐만으로도 루테인지아잔틴의 1일 최대 섭취량인 20㎎를 충족할 수 있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국내 관절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김남주바이오가 출시한 ‘강본 관절케어’도 부모님 선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강본 관절케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을 인증한 5종 원료로 8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복합 기능성 제품이다. 5종 기능성 원료는 관절·연골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 엠에스엠(MSM, 식이유황)을 비롯해 비타민D, 마그네슘, 비오틴, 셀레늄이다. 인정받은 8중 기능성으로는 ‘관절 및 연골건강 관리’ ‘뼈의 형성과 유지’ ‘골다공증발생 및 위험 감소’ 등이 있다.
자주 깜박하는 부모님을 위해 뇌·장 건강을 동시에 케어하는 제품도 있다. 동화약품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케어랩’은 뇌 건강과 장 건강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인지력케어 DW2009’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인지 기능 개선 개별인정형 원료, ‘락티플랜티바실러스 플란타룸 C29 프로바이오틱스와 발효대두분말의 복합물(DW2009)’만을 순도 100%로 담아낸 제품이다. 노화로 저하된 인지 기능 개선뿐 아니라 유익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 원활한 배변 활동에도 도움을 주어 뇌 건강과 장 건강까지 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시니어 세대의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돕는 건강기능식품이 추석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시니어들의 면역력 강화 및 노화 방지를 위한 건강 제품이 속속 등장하며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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