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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에 이어 전기차까지?!” 소비자들이 폭스바겐 자동차를 구매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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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2X 모듈로 ‘국제공통평가기준(CC)’ 인증 획득
폭스바겐 내연기관 전용 플랫폼(MQB) 통신 모듈에 탑재
CC인증 획득으로 V2X 모듈 수주 경쟁에서 우위 차지 예상
폭스바겐
투아렉 (출처-폭스바겐)

LG전자가 폭스바겐의 내연기관 차량에 공급 중인 V2X(Vehicle to Everything) 모듈로 세계 최초로 국제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제품의 보안성을 평가하는 국제표준으로, 31개국이 상호 인정하는 평가 체계이며,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V2X 모듈의 보안 안정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LG전자, 연내 폭스바겐 전기차용 플랫폼(MEB)에 탑재되는 V2X 모듈도 CC인증 받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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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2X 모듈이 탑재된 자동차가 도로에 있는 보행자 및 다양한 사물과 정보를 주고 받는 모습의 개념도 (출처-LG전자)

이번 CC인증을 받은 LG전자의 V2X 모듈은 폭스바겐의 내연기관 전용 플랫폼(MQB)의 통신 모듈(VW Transceiver Module)에 탑재되며, LG전자는 연내 폭스바겐의 전기차용 플랫폼(MEB)에 탑재되는 V2X 모듈도 CC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V2X 기술은 차량이 도로 인프라, 다른 차량, 보행자 등과 정보를 주고받아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이다.

V2V(Vehicle to Vehicle), V2I(Vehicle to Infrastructure), V2P(Vehicle to Pedestrian) 등 다양한 통신 기술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 상황을 파악하고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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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4 (출처-폭스바겐)

LG전자의 V2X 모듈은 차량에서 외부 메시지를 안전하게 송수신하는 △메시지 보호, 외부에서 특정 차량을 추적하지 못하도록 보호하는△프라이버시 보호, 차량 제어 권한을 부여 받은 사용자만 접근하도록 허용하는 △접근 제어 등 주요 보안 성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차량과 외부 환경 간의 안전한 데이터 교환이 가능해졌으며, 외부로부터의 공격과 해킹 시도로부터 차량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 V2X 모듈의 보안 인증 외에도 전장사업 전 영역에 걸쳐 보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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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LG전자

차량 사이버보안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LG전자는 이번 CC인증 획득을 통해 완성차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메이저 전장부품 공급사로서 글로벌 전장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됐다. 향후 V2X 모듈 수주 경쟁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V2X 모듈의 보안 인증뿐만 아니라 전장사업 전 영역에 거쳐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지난해 2월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로부터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Software Defined Vehicle)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이 되면서 완성차 업체가 갖춰야 하는 필수 요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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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또, LG전자는 2021년 이스라엘 자동차 사이버보안 기업인 사이벨럼(Cybellum)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등 자동차 산업에서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보안 분야의 경쟁력을 꾸준히 확보해 나가고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인 V2X 분야 국제 인증을 통해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계를 선도하며 완성차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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