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90의 새로운 버전 예고
9월 4일 ’90/90 Day’ 통해 공개
볼보자동차가 오는 9월 4일 플래그십 SUV ‘XC9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한다. 전기차 EX90의 시장 출시 기념 자리도 겸한다고 밝혔다. 볼보는 또한 추가 깜짝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암시해 기대감을 높였다.
볼보 XC90 페이스리프트 공개
볼보자동차는 스웨덴 예테보리에 위치한 ‘월드 오브 볼보(World of Volvo)’ 뮤지엄에서 오는 9월 4일 오후 3시(현지시간) ’90/90 Day’ 행사를 개최한다고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전기 플래그십 SUV ‘EX90’과 새롭게 업데이트된 내연기관 플래그십 SUV ‘XC90’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2015년 첫 출시된 XC90의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대대적인 스타일 변경을 통해 EX90의 각진 디자인과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볼보는 ’90/90 Day’ 행사로 새로운 모델의 세부 사항을 공개하고 브랜드 전동화 전략과 미래 비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현행 XC90 모델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총 2468대가 판매돼 볼보자동차 전체 판매량의 14.5%를 차지했다. 올해에도 이미 5월까지 688대(13%)가 판매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새로운 주간주행등 디자인 적용
볼보는 최근 공개한 EX90과 신형 XC90의 티저 이미지를 통해 새로운 주간주행등 디자인을 예고하고 있다.
신형 XC90은 기존 ‘토르의 망치’ 디자인에서 윤곽선 형태로 변경된 주간주행등이 돋보인다. 더욱이 헤드램프 박스 스타일은 XC60을 연상시키는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변화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 맞닿은 새로운 앞트임 디자인도 적용됐다. 이는 현행 XC90의 그릴과 램프가 분리된 단정한 디자인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와 함께 EX90에 적용된 라이다 시스템이 신형 XC90에도 기본 탑재돼 보다 상세한 데이터를 통한 운전자 보조 및 안전 시스템 강화가 기대된다.
내부 디자인 또한 EX90에서 영감을 받아 미니멀한 구성이 특징이다. 주요 조작은 중앙에 배치된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을 통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볼보는 다음 달 개최되는 90/90 Day 행사에서 EX90의 출시를 기념하고 신형 XC90 하이브리드 버전을 포함한 추가적인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볼보의 혁신적인 방향성을 더욱 명확히 보여주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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