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타이칸 국내 출시
타이칸 터보 K-에디션도 공개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포르쉐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월 대비 279.0% 증가한 1012대를 판매했다. 포르쉐는 신형 타이칸 출시를 통해 판매량을 더욱 증가시킬 계획이다.
포르쉐 신형 타이칸 터보 모델, 과감한 외형 적용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은 포르쉐코리아는 신형 타이칸의 다양한 모델을 출시한다. 여기에는 기본형(후륜 구동), 4S, 터보, 터보S 및 타이칸 4, 4S,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가 포함된다.
이어서 9월에는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그리고 12월에는 ‘타이칸 터보 GT’를 공개해 제품 라인을 넓혀갈 계획이다.
신형 타이칸의 디자인 변경은 미미하다. 부분 변경인 만큼 섀시의 변화는 없으나 기본형과 터보 모델의 범퍼 디자인을 각각 달리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기본형은 기존 ‘눈물 자국’ 디자인을 제거하고 간결해진 외관을 갖췄다. 터보 모델은 더욱 과감한 외형으로 견고함을 강조한다.
기본형 기준 헤드램프 그래픽은 더욱 세련되어져 첨단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선택 사항인 HD-매트릭스 헤드램프를 통해 라이트의 수를 네 개로 늘리면 전방 시야를 더욱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주행거리 최대 500km 달성
신형 타이칸의 파워트레인은 외형 변화를 능가하는 드라마틱한 개선이 이뤄졌다. 특히 성능과 효율성이 향상돼 리어 모터 출력의 경우 이전보다 80kW(약 108마력) 증가했다. 더불어 모터의 크기가 줄었으며 무게도 10kg 감소했다.
또한 차세대 히트 펌프를 통한 열 관리 시스템 최적화와 함께 감속 시 회생 제동 능력을 기존 290kW에서 최대 400kW로 상향 조정해 최대 0.46g의 제동력을 확보했다.
트림별 출력(오버부스트)은 기본형 408마력, 4S 598마력, 터보 884마력, 터보 S는 925마력을 자랑한다. 기본형과 터보 S의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각각 4.8초, 2.4초다.
주행 가능 거리는 모델에 따라 65% (197km 증가) 확장돼 최대 500km에 달한다.
신형 타이칸은 장거리 주행 능력 뿐만 아니라 충전 속도 또한 향상됐다. 800볼트 DC 충전소를 통해 이전보다 50kW 증가한 최대 320kW까지 충전할 수 있다.
새로운 퍼포먼스 배터리는 낮은 온도에서도 300 kW이상의 충전 용량을 최대 5분간 유지할 수 있다. 10%에서 80%까지 배터리 충전시간도 기존 대비 절반으로 단축됐다.
고전압 배터리는 섭씨 15도 조건에서 18분 만에 충전 가능하다.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의 용량은 기존 93 kWh 대비 증가한 총 105 kWh에 달한다.
타이칸 터보 K-에디션 가격, 3억 2300만 원
한편 포르쉐는 한국 시장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타이칸 터보 K-에디션’도 선보인다. 이는 포르쉐코리아 창립 1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기획된 한정판 모델이다.
외장 컬러는 한국 문화에서 영향을 받은 5가지 ‘루비 레드 메탈릭, 오크 그린 메탈릭, 이파네마 블루 메탈릭, 마카다미아 메탈릭, 알렉스 그레이’가 제공된다.
내부는 고품질 클립 레더로 마감됐으며 한정판 특성을 살려 한글과 도시의 스카이라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를 추가했다.
오는 10월 공개 예정인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은 각 색상별로 10대씩 생산돼 한국에서만 50대 한정 판매된다. 입니다.
한편 신형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의 가격은 4와 4S, 터보가 각각 1억 4410만 원, 1억 6170만 원, 2억 1220만 원으로 책정됐다.
타이칸, 4S, 터보, 타이칸 터보 S의 가격은 각각 1억 2990만 원, 1억 5570만 원, 2억 980만 원, 2억 4740만 원이다.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은 3억 23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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