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잘못 주차하단 죄다 박살.. 요즘 주차장, 유독 조심해야 하는 ‘이것’

더오토포스트 조회수  

집 앞에서 간단하게 주차
유료 주차장 인기 많지만
관리 부실로 사고 잇달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각 광역시 등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에는 항상 자동차도 함께 몰려 있다. 출퇴근 운전도 버겁지만,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다. 2022년 기준 서울시 전역의 주차장 확보율은 141%로 등록된 차량 100대당 주차 공간이 141면 확보되었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 수치는 상업용 건물 주차장과 공영주차장을 모두 더한 수치다.

주택가로 한정하면 104.3%로 떨어지고, 아파트를 제외한다면 63%로 급락하게 된다. 이렇게 주차할 공간이 없어 요새는 소규모 유료 주차장을 많이 찾기도 한다. 집 근처에 간편하게 주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인건비 등의 문제로 1년 내내 관리가 힘들어 무인으로 운용되는 곳이 많다. 그런데 이 유료 주차장에서 차량 파손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바로 이것 때문이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주차 완료 안 해도 벌떡
수정 주차하다가도 파손

무인으로 운용되는 주차장은 요금을 내지 않고 그냥 가는 사람을 방지하기 위해 주차 공간마다 플랩형 주차 차단기를 설치한다. 이 차단기는 주차된 차량 앞을 가로막는 역할을 하며, 요금을 정산해야만 바닥에 달라붙는다. 그런데 관리 부실로 인해 주차 차단기의 센서가 노후화되어, 주차가 완료되지도 않았는데 올라와 차량 범퍼나 하부에 부딪혀 파손을 일으키기도 한다.

센서가 잘 작동하더라도 사고는 발생할 수 있다. 운전에 미숙한 초보 운전자들은 주차하다 보면 한 번에 주차를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냥 두면 민폐 주차이므로 주차선에 맞춰 반듯하게 다시 주차하려다 이미 올라가 버린 주차 차단기에 부딪혀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도 발생한다. 이에 피해를 본 운전자들이 “주차장에는 수정 주차에 대한 문구는 없었다”며 주차장 측에 보상을 요구했지만, 주차장 측은 “일일이 그런 문구를 다 적을 수 없다”며 수리비를 줄 수 없다고 말한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사진 출처 = ‘뉴스 1’

사고 책임 안 진다는 문구
이런 상황이면 책임 저야 해

가끔 유료 주차장에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문구를 적은 곳이 있다.
그렇담 이런 유료 주차장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보상을 받을 수 없는 것일까? 이러한 피해를 막고자 제정된 주차장법에 따르면, 주차장을 관리하는 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관리자로서의 주의를 게을리하지 않았음을 증명하지 못하면 차량 훼손으로 인한 손해배상을 면치 못한다.

그런 곳이라 할지라도 담장을 설치하여 관리할 주차구역을 명확히 구분하고 주차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경우, 차량 열쇠를 보관하고 차량 관리 비용이 반영된 상당한 주차비를 지불한 경우 중 한 가지라도 해당하면 문구와 상관없이 주차장에 책임이 있다. 이땐 주차장이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보험금을 청구하고, 가입이 안 되었다면 법원에 손해배상을 청구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관리자 없는 노상 주차장
차량 훼손돼도 보상 못 받아

다만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는 노상 주차장은 자동차 훼손에 대한 배상 책임이 없다.
또한 주차구역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울타리 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고 출입이 통제되지 않는, 소정의 요금을 반고 주차장을 제공하지만 열쇠를 차주가 관리하는 경우에도 손해 배상 책임이 없다. 그러나 플랩형 주차 차단기가 있는 곳은 보통 유료 주차장이므로 파손에 대한 손해배상이 인정된다.

수정 주차로 인해 자동차가 파손된 사건을 제보 받은 자동차 전문 변호사인 한문철 변호사 역시 “’수정 주차 절대 불가’라는 안내 문구를 써 놨어야 한다면서 운전자를 옹호했고, 보험사 측도 “주차장 내 안내 문구가 없었다는 점에서 최소한 운전자 과실이 100%는 아니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더오토포스트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차·테크] 랭킹 뉴스

  • 100년 전통 토요타, 현대 정의선 회장에게 건넨 메시지
  • [PMGC] 'DRX-디플러스 기아', 파이널 진출 확정…우승 트로피 정조준
  • 카카오, 하이퍼로컬 사업 띄운다…맵에 '동네소식' 기능 적용
  • 여야 합의 단통법 폐지안, 방통위-공정위 규제권한 갈등 해소장치 확보
  • 구글·넷플릭스·페북, 지사 설립 이후 국내 매출 최대 274조원...“조세 불균형 바로 잡아야”
  • [이슈플러스]실적 압도 넥슨·크래프톤도, 보릿고개 엔씨·카겜도... 해답은 글로벌 신작

[차·테크] 공감 뉴스

  • 넥슨, '슈퍼바이브 게임 라운지 in 성수' 내달 22일까지 운영
  • “미혼인데 아빠…” 정우성이 선택한 ‘억대’ 자동차는?
  • 국립저작권박물관 개관 1년…하루 100명도 안 찾아
  • AI 의료기기 혁신의료기기 지정 1년 새 절반 뚝
  • 韓 통신요금, OECD 평균의 절반 이하…주요국보다 낮아
  • “말도 안 되게 튼튼하네”.. 남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오프로드 車’ 등장

당신을 위한 인기글

  • 100년 전통 토요타, 현대 정의선 회장에게 건넨 메시지
  • 이대호가 음료를 보고 놀란 이유
  • 포켓몬스터 레전드 대결
  • 제작진 실수가 아니라 고증인 것들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굳이 외제차 살 필요 있나…가격 착한 '국산 준대형 세단'의 정체

    뉴스 

  • 2
    아마존(AMZN.O), 앤트로픽에 40억 달러 추가 투자

    뉴스 

  • 3
    '입단 후 2군 단 9G' LG가 日 캠프까지 보낸 이유가 있다, 194km 꽃미남 '투수 만들기' 성공적

    스포츠 

  • 4
    소송 대신 국제 중재 택하는 기업 급증… “영업 비밀 지키면서 중립적 판단 받아”

    뉴스 

  • 5
    이재명, 2차 고비 '위증교사' 1심 오늘 선고…대권가도 암운 민주당 촉각 [정국 기상대]

    뉴스 

[차·테크] 인기 뉴스

  • 100년 전통 토요타, 현대 정의선 회장에게 건넨 메시지
  • [PMGC] 'DRX-디플러스 기아', 파이널 진출 확정…우승 트로피 정조준
  • 카카오, 하이퍼로컬 사업 띄운다…맵에 '동네소식' 기능 적용
  • 여야 합의 단통법 폐지안, 방통위-공정위 규제권한 갈등 해소장치 확보
  • 구글·넷플릭스·페북, 지사 설립 이후 국내 매출 최대 274조원...“조세 불균형 바로 잡아야”
  • [이슈플러스]실적 압도 넥슨·크래프톤도, 보릿고개 엔씨·카겜도... 해답은 글로벌 신작

지금 뜨는 뉴스

  • 1
    [인터뷰] ‘중식여신’이 제일 좋아하는 건 ‘한식’...”중식 더한 새로운 한식 만들고파”

    뉴스&nbsp

  • 2
    외국인들이 독일서 만든 K뷰티 브랜드… 예쁘다 대표 “글로벌 뷰티 브랜드 꿈꾼다”

    뉴스&nbsp

  • 3
    '손흥민, 리버풀 합류했다면 세상을 지배했을 것'…리버풀도 아쉽다

    스포츠&nbsp

  • 4
    전국 15개 공항 중 11개가 적자, 그런데도 가덕도신공항 짓는다? 대체 왜?

    뉴스&nbsp

  • 5
    [르포] ‘기술은 왕’ 내세운 中 비야디… 못 박아도 불 안 나는 배터리로 韓 공략

    뉴스&nbsp

[차·테크] 추천 뉴스

  • 넥슨, '슈퍼바이브 게임 라운지 in 성수' 내달 22일까지 운영
  • “미혼인데 아빠…” 정우성이 선택한 ‘억대’ 자동차는?
  • 국립저작권박물관 개관 1년…하루 100명도 안 찾아
  • AI 의료기기 혁신의료기기 지정 1년 새 절반 뚝
  • 韓 통신요금, OECD 평균의 절반 이하…주요국보다 낮아
  • “말도 안 되게 튼튼하네”.. 남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오프로드 車’ 등장

당신을 위한 인기글

  • 100년 전통 토요타, 현대 정의선 회장에게 건넨 메시지
  • 이대호가 음료를 보고 놀란 이유
  • 포켓몬스터 레전드 대결
  • 제작진 실수가 아니라 고증인 것들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추천 뉴스

  • 1
    굳이 외제차 살 필요 있나…가격 착한 '국산 준대형 세단'의 정체

    뉴스 

  • 2
    아마존(AMZN.O), 앤트로픽에 40억 달러 추가 투자

    뉴스 

  • 3
    '입단 후 2군 단 9G' LG가 日 캠프까지 보낸 이유가 있다, 194km 꽃미남 '투수 만들기' 성공적

    스포츠 

  • 4
    소송 대신 국제 중재 택하는 기업 급증… “영업 비밀 지키면서 중립적 판단 받아”

    뉴스 

  • 5
    이재명, 2차 고비 '위증교사' 1심 오늘 선고…대권가도 암운 민주당 촉각 [정국 기상대]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인터뷰] ‘중식여신’이 제일 좋아하는 건 ‘한식’...”중식 더한 새로운 한식 만들고파”

    뉴스 

  • 2
    외국인들이 독일서 만든 K뷰티 브랜드… 예쁘다 대표 “글로벌 뷰티 브랜드 꿈꾼다”

    뉴스 

  • 3
    '손흥민, 리버풀 합류했다면 세상을 지배했을 것'…리버풀도 아쉽다

    스포츠 

  • 4
    전국 15개 공항 중 11개가 적자, 그런데도 가덕도신공항 짓는다? 대체 왜?

    뉴스 

  • 5
    [르포] ‘기술은 왕’ 내세운 中 비야디… 못 박아도 불 안 나는 배터리로 韓 공략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