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감소 위해 설치된
도로 위의 회전교차로
꼭 알아야 한다는 ‘이것’은?
회전교차로는 교통섬을 중심으로 차량이 회전하며 이동하는 교차로이다.
해당 교통 시설은 신호등이 필요 없어 전기 요금 등 유지비가 적고 차량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교통사고 발생률 및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줄여줘 날이 갈수록 더 많은 지점에 설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회전교차로는 정말 많은 장점이 있는 교통시설임이 확실하다.
그러나 이용 방법을 완벽하게 숙지하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역시 존재한다. 실제로 회전교차로의 이용 방법을 숙지하고 있는 운전자는 3명 중 1명 꼴이라고 한다. 올바르지 못한 통행 덕에 현재까지도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중이라고.
회전교차로 교통사고
한 해 얼마나 발생할까?
회전교차로는 2010년 시범 사업 이후 매년 100개 이상이 늘고 있다. 지난 2010년 108개였던 전국 회전교차로는 작년 2,525개까지 늘었다. 회전교차로가 증가하는 만큼 해당 장소에서의 사고 발생 건수도 많아져 문제가 되고 있다.
회전교차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건수는 2019년 이후 매년 천 건을 넘기고 있다. 회전교차로 사고는 연도별로 2019년 1,367건, 2021년 1,521건, 2022년 1,402건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동안 해당 사고로 인한 사상자
수도 늘었다. 2013년 925명이던 사상자는 2021년 2,302명, 2022년 1,982명으로 조사됐다.충돌사고 증가
‘이 원인’ 있었다
한 운전자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회전교차로에 끼어들려는 차들 때문에 조마조마합니다’라고 밝히며 회전교차로에서 운전이 스트레스라고 밝혔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일까? 이에 대한 답은 운전자의 인식 수준에 있다.
한국교통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회전교차로 통행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는 운전자는 3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진입 때 양보, 주행 때 서행 등 회전교차로 통행 준수 사항을 지키지 않아,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올바른 회전교차로 통행
서행으로 시작해야 한다
올바른 회전교차로 통행 방법 홍보와 사고감소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경찰청은 4월 30일까지 집중캠페인을 실시한다. 해당 캠페인과 관련하여 국토부는 ‘회전교차로 내 사고 발생 시 통행 방법 준수 여부에 따라 과실이 20~80% 달라질 수 있다’며, 올바른 통행 방법 숙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바른 회전교차로 이용을 위해서 교차로에 접근, 회전 중에는 서행이 필수이다. 들어갈 때는 좌측 깜빡이를 켜야 하며, 좌회전은 안쪽, 우회전은 바깥쪽 차로를 선택해야 한다. 이후 나올 때는 우측 깜빡이를 켜 주위 차들에 알려야 안전한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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