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 대표 SUV 지프 랭글러
루비콘, 사하라 헷갈리는 모델명
랭글러 과연 어떻게 구분할까?
미국을 대표하는 SUV 브랜드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한국에서도 나름 인기를 보유한 브랜드를 꼽으라면 누구나 지프를 떠올릴 것이다. 특히 지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랭글러 모델은 최근 늘어나는 SUV의 인기에 힘입어 기존 마니아층과 함께 더욱 폭발적인 반응이다.
워낙 마니악한 차량이기에, 편의사양이나 주행 질감 등의 성능을 보고 구매하는 것보다는 오프로드 주행 감성, 지프의 랭글러라는 아이코닉한 이미지 등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랭글러의 첫 구매 시 헷갈리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다. 구매 전 고려해야 하는 부분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온로드 중심의 사하라
오프로드 중심의 루비콘
우선 랭글러의 종류부터 알아보자. 루비콘과 사하라, 스포츠로 구분할 수 있는 랭글러는 오프로드 주행에 초점을 맞춘 루비콘과 일반 온로드 주행에 초점을 맞춘 사하라와 스포츠로 간단히 구분할 수 있다. 국내에 수입되는 랭글러는 대부분 풀옵션 구성으로 옵션 구성의 피로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스포츠, 사하라와 루비콘의 큰 차이는 디테일과 크기에서부터 나타난다. 사하라와 루비콘의 크기를 비교하면 루비콘의 전장이 약 20mm 정도 더 길고, 전폭도 45mm 넓으며, 차량의 무게도 약 100kg가량 더 무거운 수준이다. 타이어 사이즈와 구동계 때문에 이런 차이가 발생한다.
외관 디테일에서 차이 발생
하드탑 컬러로 구분 가능해
그 밖에도 전면부 그릴의 소재 차이와 외관의 디테일 차이에서 구분이 가능하다. 온로드 주행에 초점을 맞춘 스포츠와 사하라 모델은 루비콘보다 더 밋밋한 분위기를 내지만 심플한 모습이고, 루비콘은 오프로드 주행에 맞춰 거칠고 입체적으로 디테일을 살려냈다.
지프 랭글러의 특징이라고 불리는 하드탑의 색상도 등급마다 다르다. 사하라와 스포츠 모델은 차량 색상과 동일한 컬러로 통일감이 있지만, 루비콘은 검은 색상의 하드탑으로 구분감을 준다. 사이드 스텝의 유무로도 두 차량을 구분할 수 있다. 온로드 주행 위주의 차량은 사이드 스텝이 없지만, 루비콘은 사이드 스텝이 기본으로 부착되어 있다.
실내 오프로드 기능 차이 존재
서로 다른 매력, 추천은 이렇게
실내의 오프로드 주행 보조 장치도 각각 다르게 설계되어 있다. 사하라는 기계식 사륜구동만 지원하지만 루비콘은 디퍼런셜 락, 오프로드 플러스 모드 등 각종 험지 주파용 주행 보조 기능이 추가되어 있다. 주행 기능이나 보조 장치, 외관 등에서 차이가 다소 발생하지만 파워트레인은 동일하다.
간단히 줄여보자면, 지프의 오프로드 주행 기능을 100% 활용하며 감성적인 주행을 원한다면 루비콘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하고, 일반 도로 주행의 비중이 더 크고 조금 더 부드러운 승차감을 원한다면 사하라 혹은 스포츠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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