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보급형 전기차 개발
소형 전기차 ID. 1 내놓는다
디자인 수준에 기대감 높아져
전기차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완성차 업체들이 저렴한 보급형 전기차 개발에 나섰다. 국내에서는 최근 기아가 소형 전기 SUV EV3를 선보였으며, 이후 준중형급 전기 세단 EV4를 출시해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폭스바겐 또한 보급형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내년 출시가 예정된 ID. 2의 콘셉트를 작년 공개했으며, 더 저렴한 ID. 1을 2027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 그룹의 회장 올리버 그루메의 발표에 따르면 ID. 1은 약 2만 유로(약 2,980만 원) 이하의 가격을 이룰 예정이다.
현재는 단종된 소형차 UP의 후속
차체 형태와 디자인 공유 예상돼
이를 두고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던 많은 소비자들이 기대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최근 ID. 1의 모습을 추측해 볼 만한 예상도가 공개되었다. ID. 1은 이전 출시되었다가 현재는 단종된 업(UP)!의 정신적 후속작인 만큼 소형 해치백의 차체 형태를 이뤄 디자인도 일부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모습을 살펴보면 우선 전면부에서는 이전 ‘업’의 그릴 형태를 연상케 하는 얇은 수평의 패널 그릴이 탑재된다. 블랙 컬러의 패널을 통해 매끄러운 전면부 이미지를 구성하고 있으며, 안쪽으로 수평의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되어 미래지향적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 DRL은 측면에서 ‘ㄱ’자로 꺾여 내려간다.
‘ㄱ’자로 꺾여 내려간 전면 패널
하단 패널과 이어지는 형태이다
독특한 점은 ‘ㄱ’자로 꺾인 전면 패널 그릴이 하단에도 얇게 뻗으며 측면에서 이어진다는 점이다. 작은 크기의 소형 해치백임에도 수평 기조의 디자인을 적용해 전폭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 하단에는 전면부를 넓게 채운 사다리꼴 형상의 대형 그릴이 배치된다.
큼지막한 그릴을 통해 전면부에 강인한 느낌을 연출했다. 그릴 안쪽에는 마름모꼴의 패턴을 적용해 각진 포인트를 주었다. 그릴 아웃라인의 상단은 측면에서 뻗은 수평의 라인과 이어진다. 수평의 라인은 측면에 배치된 수직의 램프 라인과 연결되는 구조를 이룬다. 수직의 램프 라인은 날렵한 형태로 적용되었다.
날카로운 테일램프 형상과
블랙 하이그로시 라인 적용
후면부는 이전 공개된 다른 예상도를 통해 살펴보면, 해치백 특유의 수직으로 떨어지는 후면부 형태가 확인된다. 여기에 가로로 뻗은 사각의 테일램프는 상단이 리어 쿼터 패널을 향해 날카롭게 뻗은 디자인이 적용된다. 또한 범퍼와 테일게이트에 투톤 컬러를 적용해 시각적인 요소를 더했다.
리어 글라스는 좁은 면적으로 날렵하게 이뤄져 있으며, 리어 와이퍼가 하단에 배치된다. 범퍼는 UP!의 디자인을 일부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범퍼를 따라 이어졌던 사각의 라인을 그대로 유지했으며, 블랙 하이그로시의 소재를 일부 적용해 세련미를 높였다. 하단에는 리어 디퓨저와 수평의 리플렉터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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