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후륜구동 세단 GS F
상상도로 부활한 디자인 공개
스포츠성 강조한 날렵한 모습
렉서스의 후륜구동 준대형 세단 GS는 2020년 단종 절차를 밟았다. 4세대 모델이 2012년 출시되었으나 2020년까지 풀체인지 없이 페이스리프트로만 명맥을 유지해 왔는데, 페이스리프트 모델마저 디자인에 비평을 받으며 판매량이 크게 추락했다.
기존 GS만의 디자인을 버리고 ES와 디자인을 공유했던 것이 오히려 GS만의 개성이 사라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런 GS의 고성능 모델인 GS F는 자연흡기 V8 5.0L DOHC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어 467마력을 발휘하며, 조용하고 럭셔리함을 강조했던 기존 렉서스 차량과 완전히 다른 이미지를 갖췄다.
전면부 수평의 얇은 그릴과
날카로운 헤드램프 디자인
비록 디자인에 비판을 받긴 했으나 당시 렉서스에서 보기 힘든 스포티함을 강조한 후륜 구동 세단이라는 점에서 단종에 아쉬움을 나타내는 소비자들도 많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해외의 가상 렌더링 디자이너가 렉서스 GS F의 풀체인지를 상상도로 제작해 공개하면서 많은 팬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상상도 속 GS F의 모습을 살펴보면, 기존 스타일링을 크게 변경한 점이 돋보인다. 전면부에는 수평의 얇은 그릴과 이어지는 날렵한 헤드램프가 가로형으로 탑재된다. 헤드램프 측면은 끝이 리어 펜더를 향해 뻗어 나가며, 하단이 안쪽을 향해서 날카롭게 돌출된 디자인이다.
과했던 그릴 크기 축소하고
마름모꼴 패턴 적용한 모습
GS F의 보닛의 파팅 라인을 따라 뻗었던 그릴 크기는 축소됐다. 사다리꼴 두 개를 겹쳐놓은 듯한 형상이었던 이전 디자인과 달리, 육각형 방패 모양의 그릴이 적용되었다. 그릴 안쪽으로는 마름모꼴의 패턴이 빼곡하게 차 있다. 범퍼 측면에는 그릴의 아웃라인을 따라 공기흡입구가 배치된다.
공기흡입구에는 블랙 컬러의 트림과 상단으로 날렵하게 뻗은 라인을 통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다만 이전 GS F보다 공기흡입구의 크기를 줄이면서 깔끔한 느낌을 내는 데 집중했다. 측면부에선 사이드 스커트 위로 뻗은 수평의 캐릭터 라인이 적용됐다. 여기에 리어 쿼터 글라스의 형상이 변경됐다.
날렵한 리어 쿼터 글라스
테일램프는 K5 닮은 모습
이전에는 아치를 그리며 솟아 올랐던 윈도우 벨트 라인이 사선으로 각지게 뻗으면서 리어 쿼터 글라스의 형상도 삼각형에 가까워졌다. 날렵한 글라스의 면적을 통해 측면부에도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했다. 후면부는 테일게이트를 가로지르는 수평의 테일램프가 적용되며, 그 위로 렉서스의 레터링이 자리한다.
테일램프 측면은 하단을 향해 사선으로 뻗은 형태로, 기아 K5와 K8에 적용되었던 테일램프 형상과 흡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후면부는 리어 디퓨저가 돌출되며 그 위로 듀얼 머플러 팁이 자리한다. 범퍼 측면에는 사선으로 뻗은 공기흡입구가 배치되어 날렵한 느낌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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