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신형 모델 Y 개발 중
용량 높인 배터리 탑재된다
주행거리도 늘어날 전망이다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로 꼽히던 테슬라가 위기를 맞았다. 국내에서 테슬라는 올해 상반기, 모델 Y로만 1만 1,664대 판매량을 기록하긴 했으나, 글로벌 시장을 놓고 보면 지난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45%나 급감했다.
미국 시장에서도 전기차 점유율 50% 고지가 깨지며, 테슬라의 본격적인 위기설이 제기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테슬라의 신차 출시가 간절한 상황이다. 테슬라는 모델 Y 본격적인 출시를 준비함과 동시에, 새로운 개선 사항을 준비하고 있다.
95kWh 대용량 배터리 장착
기존보다 21% 용량 늘어나
중국 매체 오토홈에 따르면 코드명 주니퍼로 개발되는 신형 모델 Y에 95kWh 대용량 배터리 팩이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롱레인지 모델에 적용되는 75kWh 용량 배터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배터리 용량이 21% 더 증가해 주행거리도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모델 Y 롱레인지 듀얼 모터 사양의 국내 기준 주행거리는 1회 충전 시 19인치 휠 기준으로 468km, 20인치 휠 기준으로 432km를 제공한다. 여기서 늘어난 배터리 용량에 따라 주행거리가 20% 늘어난다고 가정했을 때, 19인치 휠 장착 시 570km의 최대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도 대대적 변화 이룬다
최근 유출된 모습 살펴봤더니
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기존 테슬라의 모델들과 차별화를 이룰 전망이다. 최근 신형 모델 Y의 일부 모습이 유출됐는데, 테일램프의 형태가 테일게이트를 따라 수평으로 이어진 점이 확인된다. 이에 따라 신형 모델 3와 유사한 변화를 이룰 것이라던 기존 예측과 다르게, 디자인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예상도를 통해 그 모습을 살펴보면, 유출된 모습에서 확인됐던 수평의 테일램프와 그 위로 테슬라의 레터링이 새겨진다. 수평의 테일램프 측면은 곡선의 라인으로 처리되며, 그 옆으로 신형 모델 3와 비슷한 ‘ㄷ’자 형상의 테일램프가 연결되는 구조이다. 범퍼에는 수평의 리플렉터와 리어 디퓨저가 장착된 모습이다.
수평의 주간주행등 적용
내년 상반기 출시 예상
전면부 역시 헤드램프가 얇아지면서 더 날렵해진 모습인데, 해당 예상도의 제작자는 보닛의 파팅 라인을 따라 수평의 주간주행등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했다. 얇은 램프 라인이 전면부를 가로지르며 헤드램프 하단과 이어지는 구조를 이룬다. 범퍼 측면에는 수직의 공기흡입구를, 중앙에는 사다리꼴의 각진 공기흡입구를 추가로 배치해 스포티한 모습을 강조했다.
실내는 도어 트림으로 이어지는 앰비언트 라이트가 자리하며, 신규 스티어링 휠과 15.4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형 모델 Y의 출시 시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신형 모델 3의 위장막 차량 포착 이후 약 6개월 뒤 출시가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모델 Y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가 신차 출시를 통해 현재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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