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전기차에서 PHEV 전환
첫 모델은 이쿼녹스 예상 중
국내엔 해당 모델 출시 언제쯤?
GM은 2022년부터 2024년 중반까지 EV 신차 40만 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와 여러 규제로 목표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이에 GM은 대응책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판매할 예정이다.
미국 자동차의 자존심 GM은 어떤 모델에 PHEV를 적용할지 밝히지 않았지만, 새로 출시되는 쉐보레 이쿼녹스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선정되고 있다. 국내 출시 소식도 들려오고 있는 이쿼녹스에 PHEV 모델이 출시될 수 있을지 함께 알아보자.
GM 관계자가 밝힌
PHRV 신차 출시 소식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GM의 관계자는 미국에서 출시되는 특정 모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아쉽게도 어떤 모델에 PHEV가 포함되는지와 파워트레인 자체에 대한 구체적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을 아꼈다.
이어 관계자는 추후 GM의 파워트레인에 대해 구체적인 세부 사항 전달을 약속하면서, ‘이 기술은 이미 다른 시장에서 생산되고 있다’라는 말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추측을 부추기는 이 말은 GM의 PHEV 모델 예측에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GM의 PHEV 모델
중국에서 이어간다
2019년형 쉐보레 볼트는 GM이 미국에서 판매한 마지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이 소형 해치백은 2세대에 걸쳐 9개 모델을 출시했다. 쉐보레 볼트는 GM이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 2014 캐딜락 ELR 쿠페 PHEV나 캐딜락 CT6 PHEV보다 더 긴 시간 소비자에게 PHEV를 제공했다.
GM은 미국 시장에서 PHEV의 역사가 끊긴 대신 중국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GM은 중국에서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무단 자동 변속기(CVT), 한 쌍의 전기 모터를 결합한 뷰익 벨라이트 6라는 PHEV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뷰익 벨라이트 6는 9.5kWh 리튬이온 배터리 팩으로 총 181마력과 280파운드-피트의 토크를 생성한다.
벨라이트 6처럼 나오면
경쟁 밀릴 가능성 커
뷰익의 9.5kWh가 배터리의 순 용량인지 총용량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다른 최신 PHEV에 비해 배터리가 작은 편이다. 현대차 투싼 PHEV는 EPA 등급 33마일의 전기 주행 거리를 제공하는 13.8kWh 배터리를 갖추고 있다. 이쿼녹스가 뷰익의 기존 배터리를 장착한다면, 기술 경쟁에서 뒤처질 것으로 예상된다.
PHEV 이쿼녹스가 PHEV 소형 SUV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뷰익 벨라이트 6의 배터리보다 큰 배터리는 필수로 보인다. 이쿼녹스는 국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모델이다. PHEV 모델이 출시된다면, 중국이 가장 먼저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에도 PHEV 이쿼녹스가 출시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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