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해외게임소식을 전달하는 [토픽]입니다. 이번 주는 기네스북에 오른 인도의 한 게이머부터 리마스터를 거쳐 출시된 과거의 인기작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1. TV 1대에 콘솔 게임기 444대 연결 기네스북 등재
세계 각지에서 세운 독특한 기록을 정리한 서적 기네스북에는 게임 관련 항목도 존재합니다.
최근에는 수백 대의 콘솔을 보유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게이머 이브라함 알 나세르가 기네스북에 등재됐는데요.
그는 TV 단 한 대에 444개의 콘솔 게임기를 연결하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TV에 연결 가능한 포트가 한정적이기에 30개가 넘는 RCA 스위처와 12개의 HDMI 스위처 등을 이용해 최초의 콘솔 게임기로 알려진 마그나복스 오디세이부터 최신 기기인 PS5 슬림까지 현존 콘솔 게임기 모두를 연결했습니다.
이브라함 알 나세르는 “나에게 있어 최고의 콘솔 게임기는 세가 제네시스(메가드라이브)다”라며 “공식 기록 보유자가 돼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2. 밸브의 미발표 슈팅 게임 ‘데드락’ 테스트 중
밸브가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슈팅 게임 ‘데드락’이 정식 발표도 전에 1만 6000여 명의 스팀 플레이어를 모았습니다.
‘데드락’은 ‘오버워치’나 ‘발로란트’처럼 특수 능력을 바탕으로 하는 6vs6의 히어로 슈터 장르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도타’ 같이 AOS의 게임 요소를 가져와 친숙한 재미를 담았다는 평입니다.
한편, ‘데드락’의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3. MMORPG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게임 등장
기존에 회사나 가게 등을 운영하는 시뮬레이션 게임과 달리 MMORPG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독특한 인디 게임이 등장했습니다.
싱가포르의 인디 게임 스튜디오 스프링로디드가 개발한 ‘렛츠 빌드 어 던전’은 개발자들의 실제 경험을 담아 제작됐는데요.
플레이어는 MMORPG 개발 스튜디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은 물론 투자를 받아 소규모 게임사에서 대기업으로 성장시켜나가는 재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서비스 동향을 파악해 추가 시스템을 개발하거나 퀘스트를 추가해 게임 속 유저를 만족시키기 위한 개발을 진행하는 등 사실적인 게임 제작 환경을 담은 것이 특징입니다.
4. 둠, 1&2 번들 발표
‘둠’ 초기작을 하나로 묶은 ‘둠 1&2’ 번들이 PS4, PS5,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닌텐도 스위치, PC로 출시됐습니다.
이번 번들에서는 기존 ‘둠’의 모든 확장팩을 담은 것은 물론 신규 에피소드도 담았습니다.
이와 함께 16인 온라인 협동 모드와 데스매치 등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한국어도 지원하는 한편 최대 120프레임과 4K 해상도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5. 레드 데드 리뎀션 1, PC로 출시?
락스타게임즈의 액션어드벤처 게임 ‘레드 데드 리뎀션’이 출시 14년 만에 PC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락스타 런처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의 상품 설명 등을 통해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레드 데드 리뎀션’의 PC버전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본편인 ‘레드 데드 리뎀션’과 확장팩 ‘언데드 나이트메어’ 모두 포함됐습니다.
이와 함께 추가 해상도와 프레임 속도, 공간 서라운드 사운드 등의 PC만의 기능도 추가됩니다.
6. 폴아웃 런던, GOG에서 역대 가장 빠른 판매 게임 기록
베데스다의 오픈월드 RPG ‘폴아웃 4’를 기반으로 유저가 제작한 무료 확장팩 모드 ‘폴아웃 런던’이 게임판매 사이트 GOG에서 역대 가장 빠른 판매 기록을 세웠습니다.
‘폴아웃 런던’은 유저 팀이 만들었다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모드로, 모든 캐릭터의 음성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무대가 되는 영국의 문화를 세밀하게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출시에 그치지 않고 향후 업데이트와 콘텐츠를 약속하는 등 사후지원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다만 안정성에서는 아직 불완전해 자주 충돌을 일으키는 등의 문제점도 나오고 있습니다.
7. 인기 캐릭터 ‘치이카와’ 모바일 게임으로 제작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 ‘치이카와(먼가 작고 귀여운 녀석)’가 등장하는 모바일 게임 ‘치이카와 포켓’이 공개됐습니다.
‘치이카와 포켓’은 ‘토벌’을 통해 적을 쓰러트리고 보상을 얻어 홈 화면을 꾸미는 캐주얼 게임입니다.
또한 요리를 즐기거나 계절 별로 치이카와의 의상을 모으는 등의 콘텐츠도 마련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치이카와 포켓’은 현재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를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 중입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