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이 헤어 스타일링을 돕는 다이슨 최초의 헤어 케어 화장품과 에어랩 i.d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다이슨이 공개하는 신제품은 △다이슨 키토산 프리 스타일 크림 △다이슨 키토산 포스트 스타일 세럼 △다이슨 에어랩 i.d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다.
다이슨은 2022년 뷰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관련 연구 및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5억 파운드(약 8165억 원)를 투자하고, 향후 4년간 20개 새로운 뷰티 신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이슨은 연구개발의 성과로 뷰티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다이슨 키토산 헤어 에센셜 케어 제품은 오이스터 머쉬룸에서 추출한 복합 고분자 키토산 성분과 다이슨이 자체 개발한 트라이오데틱 기술로 자연스럽게 헤어 스타일을 유지해준다.
다이슨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은 “일반적인 스타일링 제품은 모발을 접착제처럼 붙이는 형태의 단순한 폴리머를 사용하지만, 다이슨의 키토산 포뮬러는 복합 고분자로 모발 가닥마다 유연한 결합을 생성해 모발을 오래 유지해주며, 윤기있고 찰랑거리는 모발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다이슨 키토산 라인의 핵심 성분인 키토산은 버섯 세포벽에 존재하는 복합 고분자로,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버섯의 형태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키토산 성분을 기반으로 한 다이슨의 트라이오데틱 기술은 끈적임, 버석거림 및 뭉침없이 가벼운 결합 구조를 통해 헤어 스타일을 자연스럽게 유지한다.
다이슨 키토산 헤어 에센셜 케어 라인은 ‘프리 스타일 크림’과 ‘포스트 스타일 세럼’ 2가지로 구성된다. 프리 스타일 크림은 스타일링 전, 젖은 상태의 모발에 바르고, 포스트 스타일 세럼은 스타일링이 완성된 건조한 모발에 바르는 제품이다.
다이슨은 헤어 에센셜 케어 개발과 튜브와 병 등 기존 패키지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터와 리필 가능한 카트리지를 도입했다. 애플리케이터는 한 번 펌프를 누를 때마다 약 0.22ml의 정량이 나오도록 설계돼 제품의 낭비와 과다 사용을 방지했다.
함께 공개한 다이슨 에어랩 i.d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는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에 무선 블루투스 기술을 새롭게 탑재했다. 개인별로 맞춤 스타일링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마이 다이슨 앱에서 개인의 모발 유형, 길이 및 스타일링 숙련도 수준 등을 입력해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컬 모드(i.d curl 모드)를 개발했다.
i.d curl 모드를 사용하면 나에게 맞는 최적의 컬 루틴을 추천해주며, 버튼 하나로 감아주기, 스타일링, 마무리 세 단계가 자동으로 완성된다. 사용자의 스타일링 선호도에 따라 열과 공기 흐름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한, 마이 다이슨 앱에서 제품의 필터 청소 시점 및 고장 조치 안내를 제공해 제품을 보다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디이슨 키토산 헤어 에센셜 케어 라인과 다이슨 에어랩 i.d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의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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