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좀비 14일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의 2차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 Closed Beta Test) 결과를 공개했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1차 CBT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 및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충실하게 반영하면서, 2차 CBT는 1차 대비 게임의 만족도, 전반적 재미 평가, 그래픽 및 성장 시스템 등에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 의미가 있다”며, “PC 버전에서 더 쾌적한 플레이를 지원하기 위해 UI/UX(이용자 환경/이용자 경험)의 개선 작업에 돌입, 내년 출시 시점에는 더욱 깊은 게임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7월 게임의 중/후반부에 해당하는 코어 콘텐츠를 공개하는 2차 CBT를 진행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국내 이용자들이 총 7일간 CBT에 테스터로 참여해, ‘다키스트 데이즈’의 모바일 버전을 즐기고 피드백을 제공했다.
이용자 대상 설문 조사 결과 2차 CBT는 1차 CBT보다 많은 이용자 풀을 대상으로 진행한 테스트임에도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한층 개선된 게임성을 선보였다.
커뮤니티 반응을 살펴보면 “나름의 재미가 있다. 해봐야 안다”, “초고퀄리티는 아니지만 솔직히 재밌다” 등의 반응이 주를 이뤘다. 다만 “재미는 있는데 너무 지루하다. 퀘스트가 너무 단순하다. 다만 게임은 진짜 잘 만들었다” 등의 반응도 존재했다.
또한 한 이용자는 “목표 건물에서 총소리가 나면 옆건물에서 그걸 듣고 좀비들 모여드는 것이 진짜 잘만들었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냥 단순히 걸어와서 팔을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가까워졌을 때 갑자기 약진해서 돌진으로 몸날리는 부분은 소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밤에 문 열면 바로 앞에 서있는 것, 시체처럼 누워있는 좀비가 시체인줄 알았는데 일어나서 공격하는데 소리지를 뻔했다”라고 덧붙였다.
우선 특정 타겟군에게 크게 게임성을 인정받으면서 테스트 시작 4일만에 만렙으로 제공한 40레벨을 달성한 이용자가 등장할 만큼 적극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가 많았다. 이용자들의 플레이타임은 일 평균 90분으로 나타났다. 게임의 경쟁력을 확인 가능한 ‘재미’, ‘재방문’에 대한 설문에서도 긍정적인 답변이 주를 이뤘다. 93%의 이용자가 ‘다키스트 데이즈’를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평가했고, 94%의 이용자가 이후에도 플레이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2차 CBT에서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콘텐츠는 멀티플레이 모드다. 분쟁 지역, 협동 레이드, 익스트랙션까지 최대 32인의 이용자가 함께 교류 및 전투 가능한 신규 지역들이 멀티플레이 모드 3종으로 새롭게 공개됐는데, 이중 특히 협동 레이드가 다양하고 위협적인 공격 패턴을 피해 공략이 가능하다는 부분에서 재미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CBT 결과 많은 이용자들이 ‘다키스트 데이즈’를 PC에서도 플레이하길 희망하는 것이 확인됐다. 출시 일정은 PC와 모바일 동시 출시를 위해 내년으로 연기됐다. 슈터 게임 특성 상 PC에서 플레이 했을 때 더 뛰어난 조작감과 접근성을 누릴 수 있어 두 번의 CBT 동안 PC 버전 출시를 희망하는 이용자가 많았다.
김동선 총괄 PD와 정중재 게임사업실장이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던 특별 생방송도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다수 언급됐다. 방송은 이용자들이 CBT를 참여하며 가졌던 소소한 궁금증에 대한 답변 및 여러가지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어, 이용자들과 소통을 중요시하는 운영 방향성에 대한 기대 평을 받았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2차 CBT 기간 동안 발생한 이색 기록을 담은 인포그래픽(정보그림)을 공식 커뮤니티에 공개하며 CBT 이후에도 이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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