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이 13일(현지시각) 신형 네비게이터 티저를 공개했다. 네비게이터는 국내에 지난 2021년부터 판매를 시작한 풀사이즈 SUV다.
링컨의 신형 네비게이터의 공개는 오는 15일(현지시각) 예정되어 있다. 링컨은 자사의 새로운 SUV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셈이다. 이번 티저이미지에는 그릴을 가로지르는 두 줄의 수평선과 로고에 점등되는 LED 램프가 큰 특징이다. 운전자가 차에 다가가 문을 열면 반겨주는 웰컴라이트도 눈에 띈다.
아울러, 네비게이터 레터링의 위치도 변경했다. 전면 펜더에서 도어쪽으로 이동한 것. 다만, 크롬으로 장식한 벨트라인, 도어 캐치 위로 지나는 캐릭터 라인, 도어 캐치 형상은 기존과 같다.
리어 램프 형상도 보다 세련되게 다듬은 것으로 보인다. 리어 램프의 일부만 보여준 티저 영상에는 좌우를 길게 이은 램프 아래로 ‘LINCOLN’ 레터링이 들어간 것이다. 따라서, 보다 깔끔하면서 트렌디한 뒷모습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인테리어 역시 부분적인 이미지만 보여줬지만 큰 변화를 예고했다. 앞서 신형 노틸러스에 적용한 신형 스티어링 휠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다. 스티어링 휠 바로 뒤에 있어야 할 계기판도 보이지 않아 노틸러스에 적용한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또 기어 버튼 위치를 센터패시아에서 센터터널로 옮기며 전반적인 디자인 변화도 감지된다.
다만, 외모의 가장 큰 디자인 포인트인 그릴 위 반짝이는 링컨 로고와 좌우로 길게 뻗은 주간 주행등은 국내에 들여올 때 그대로 반영할지 미지수다. 앞서 국내 출시한 노틸러스가 법규를 충족하지 못해 삭제한 바 있기 때문이다.
링컨은 오는 15일(현지시각) 네비게이터를 정식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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