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8 부분 변경 모델 출시
가격 3736만원부터 시작
기아의 준대형 세단 ‘K8’이 출시 후 약 3년 만에 부분 변경을 거쳤다. 이번 모델은 기아의 최신 디자인 철학을 담은 미래 지향적 외관과 함께, 준대형 세단의 품격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육중함을 갖췄다.
기아 신형 K8, 입체적 디자인 적용
신형 K8의 외관은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주간 주행등으로 눈길을 끈다. 전·후면 모두 입체적인 디자인을 갖췄으며 범퍼 하단에는 길게 뻗은 크롬 장식을 더해 와이드한 인상을 강화한다.
측면은 볼륨감 있는 후드 디자인을 채택해 역동적인 느낌을 부여하고 후면은 새로운 범퍼 디자인으로 풍부한 볼륨감을 완성한다.
실내는 크래시 패드 상단과 콘솔 하단 측면에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한다. 이외에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다이내믹 앰비언트 램프, 열선 및 UV-C 살균 기능 콘솔 등이 탑재된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 처음으로 이중 사출 인쇄 방식을 활용한 컵홀더 커버가 장착된다.
동승석 에르고 모션 시트, 정전식 센서 기반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기능, 10에어백 시스템, 2열 시트벨트 버클 조명, 트렁크 리드 비상 조명 및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등도 적용된다.
주행 편의 사양으로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돋보인다. 이 시스템은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활용해 과속 방지턱 통과 등 다양한 상황에서 편안한 주행을 보장한다.
고속도로 주행 중 안정감을 높이는 ‘고속도로 바디 동작 제어’ 기능,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연동되는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도 적용돼 정숙한 주행 환경을 완성한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4372만 원부터
신형 K8의 가격은 평균 400만 원 인상돼 2.5 가솔린 모델 기준 3700만 원대부터 시작한다. 경쟁 모델인 현대차 그랜저보다 약 3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 정도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한다.
K8 부분 변경의 구체적인 가격은 2.5 가솔린 모델 노블레스 라이트 3736만 원, 노블레스 4088만 원, 시그니처 4501만 원, 시그니처 블랙 4550만 원이다.
3.5 가솔린 모델은 노블레스 라이트 4048만 원, 노블레스 4375만 원, 시그니처 4788만 원, 시그니처 블랙 4837만 원으로 책정됐다. 3.5 LPi 모델은 3782만 원에서 4166만 원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의 세제 혜택 적용 전 가격은 노블레스 라이트 4372만 원, 노블레스 4724만 원, 시그니처 5137만 원, 시그니처 블랙 5167만 원이다.
K8 가솔린 및 LPG 모델은 이달 중 고객 인도를 앞두고 있으며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국내 인증 완료에 따라 순차 출고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K8은 기아 세단 라인업의 핵심 모델로, 세련된 스타일과 향상된 기능을 갖춘 신형 K8이 준대형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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