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판매량 1위 기아 쏘렌토 차지
현대차 그랜저는 3위 달성
기아 쏘렌토가 상반기 내수 판매 1위에 이어 지난 7월에도 판매 왕좌를 지켰다.
기아는 쏘렌토를 선두로 카니발, 스포티지 등 브랜드 레저용차(RV) 라인업이 판매 순위 상위권을 점령하며 ‘RV 명가’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기아 쏘렌토, 7월 7596대 판매로 1위 달성
3일 국내 완성차 5사(현대차, 기아, GM한국사업장, KG 모빌리티,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승용 모델 기준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7596대를 달성했다.
쏘렌토는 올해 상반기 5만1209대가 팔리며 상반기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하반기에도 판매 동력을 유지하고 있다. 기아 준중형 SUV 스포티지와 소형 SUV 셀토스는 각각 4위와 6위에 올랐다.
현대차 올 뉴 그랜저는 6287대로 단일 모델 판매량 3위를 차지했다. 쏘나타(5532대)와 아반떼(3975대)는 각각 5위, 10위에 올라 4도어 세단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그 밖에 중형 SUV 싼타페(5248대)는 7위를 기록했고 최근 부분변경을 거친 제네시스 GV70(3839대)은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판매량 톱10에 들었던 투싼은 3124대 판매로 16위에 머물렀다.
기아 7월 판매량 26만1334대
기아에 따르면 7월 판매량은 국내에서 4만6010대, 해외 21만4724대, 특수 차량 600대 등 총 26만1334대로 전년 동기보다 0.2% 증가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2.9% 감소한 수치다.
내수 승용차 부문은 레이 4384대, K5 2702대, K3 1373대, EV6 1344대, 모닝 1335대, K8 1154대, K9 202대 등 총 1만1150대가 팔렸다.
RV 부문에서는 쏘렌토가 7596대로 단일 모델 최고 판매량을 달성했고 카니발 7050대, 스포티지 6235대, 셀토스 5489대, EV3 1975대, 니로 1049대, 모하비 197대 등 판매로 총 3만1260대를 기록했다.
상용차 부문은 봉고Ⅲ 3487대를 포함해 총 3600대 판매를 달성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스포티지 4만1236대, 셀토스 2만1682대, K3 1만9183대가 판매됐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모델 EV3, K8 및 스포티지의 상품성 강화 모델 출시를 통해 올 하반기에는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판매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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