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신형 스포티지 스파이샷이 5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포착됐다. 스포티지는 기아의 준중형 SUV로 현대 투싼과 형제 차이며,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4만 5,534대가 팔렸다.
이번에 포착된 스포티지 부분변경은 보다 얇아진 위장막을 입어 차체의 실루엣과 램프 형상이 드러났다.
신형 스포티지(코드명 NQ5)는 앞모습에 많은 변화가 보인다. 직사각형 그릴을 적용하고 헤드램프를 수직으로 바꾼 것이 주요 특징이다. 세로형 해드램프와 주간 주행등은 쏘렌토와 비슷한 형태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옆모습은 국내 모델과 다른데 이는 유럽형 숏 바디 사양일 확률이 높다. 부분 변경이기에 차체 실루엣은 현행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휠 디자인은 검정색 유광으로 처리한 십자 모양을 중심으로 그 사이를 날카롭게 장식한 것이 특징이다.
과격하게 변한 앞모습과 달리 뒤는 변화가 적다. 리어램프의 면발광 LED를 차 중앙 쪽을 향하는 뾰족한 그래픽에서 바깥쪽으로 방향 지시등까지 감싸는 그래픽으로 변경했다.
실내는 포착되지 않았지만, 현대차 그룹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와 빌트인캠 2 등을 적용해 편의성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형제 차인 투싼의 파워트레인 변경이 없어 신형 스포티지 역시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은 1.6L 가솔린 터보,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0L 디젤, 2.0L LPG 총 5종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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