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N
후지 스피드웨이 서킷 공식 차량 선정
현대차는 자사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N이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 서킷의 공식 차량으로 지정됐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이는 전기차 중 최초의 경우다.
현대차 아이오닉 5N, 1년간 리드 차량으로 활용
후지 스피드웨이는 일본 시즈오카현에 자리 잡고 있으며 F1을 비롯한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를 치를 수 있는 고속 서킷이다.
1966년 완공된 이곳은 1976년 처음으로 F1 일본 그랑프리를 개최한 역사적인 장소다. 길이는 4.56㎞이며 16개 코너를 갖췄다는 특징이 있다.
아이오닉 5N은 서킷 공식 차량으로 선정돼 올해 8월 1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1년 동안 리드 차량으로 활용된다.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주최하는 이벤트의 선도 주행을 비롯해 서킷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레이싱 택시로도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아이오닉 5N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에서 출시된 첫 전기차 모델로, 2024년 6월부터 일본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일본 시장 성과 기대
일본 시장은 현대차에 ‘고민거리’로 남아 있다. 현대차는 2001년 처음 일본 시장에 진출했으나 판매 부진으로 인해 2009년 시장에서 철수했다.
이후 2022년 5월 재진출해 전기차 아이오닉 5와 코나 일렉트릭 등을 선보이고 있지만 판매량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인 만큼 이번 아이오닉 5N의 후지 스피드웨이 서킷 공식 차량 선정 소식은 더욱 의미를 가진다. 아이오닉 5N은 지난 6월 일본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현지 언론과 자동차 애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후지 스피드웨이 관계자는 “아이오닉 5N이 서킷 공식 차량으로 사용됨으로써 많은 이들이 전기차 주행 성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HMJ 법인의 조원상 법인장은 “후지 스피드웨이를 찾는 방문객들과 일본 모터스포츠 팬들이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과 아이오닉 5N의 매력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아이오닉 5N을 통해 운전의 즐거움을 전달하고 일본 고객들이 전기차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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