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인공지능(AI) 기업 아이즈엔터테인먼트를 창업한 남궁훈 대표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인간과 가상인간이 공존하는 인공지능(AI) 메신저 사업이다.
남궁훈 아이즈 대표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즈의 프로젝트는 디어유와 함께하는 펫 프로젝트, 게임형 프로젝트, 그리고 궁극적으로 가고자 하는 최종 목적의 가상인간 메신저가 있으며, 최종 프로젝트의 이름을 ‘우루루’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가상 공간’을 통해 발전한 IT 산업은 AI 기반의 ‘가상인간’이 추가됨으로써 새로운 시대를 열게될 것”이라며 “그 시대의 마중물은 메신져의 형상을 띠게 될 것이며, B2C2C가 중요한 사업모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를 떠나 지난해 11월 아이즈를 창업한 남궁훈 대표는 ‘AI 콘텐츠 기반의 플랫폼’으로 새로운 시대의 커뮤니케이션을 제시하고자 AI 시장에 진입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후 아이즈가 추진하는 사업 방향이 무엇일지 관심이 끌었는데 이번에 베일을 벗은 셈이다.
남궁 대표는 “지난 20여년간 인터넷 산업은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왔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사이버공간이라고 불렀고 그 공간은 우리 삶에 많은 변화와 혁신 그리고 기업들과 창업가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었다”며 “AI 시대에 이르러서는 사이버공간과 함께 사이버인간의 등장과 성장이 기대된다. 공간으로 성장한 지난 20여년의 혁신 동안에는 사이버 공간과 현실 공간이 구분되었지만, 향후 사이버인간의 혁신은 사이버 공간과 현실 공간을 넘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닷컴 버블때 처럼 AI 버블 논란이 있지만 AI는 지난 20여년간 성장한 IT 산업 발전의 근원인 사이버공간의 시대에 이어 확장되는 사이버인간의 시대를 열며 더욱 큰 파괴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AI는 단순하게는 AI 페르소나를 만드는 작가는 물론 페르소나만 있으면 소설이 자동으로 쓰여지고 영상 드라마로 만들어지게도 할 수 있다. 지금 현시대에 웹소설이 웹툰이 되고, 웹툰이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프로세스가 순식간에 이뤄질 것”이라며 “하지만 AI가 작곡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소설도 써서 창작 개념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AI 기술을 활용하는 AI 작가들이 새로운 창작 시대를 주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남궁 대표는 포털과 소셜미디어가 각각 인터넷 시대와 모바일 시대의 마중물 역할을 했듯 메신저가 AI 시대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그는 “AI시대에는 이미지 형태소보다 보이스라는 음성 형태소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며 “AI 시대를 여는 첫 마중물의 형태소가 텍스트인 것은 AI 시대에 와서도 동일해보이며, 그 텍스트를 담기에 가장 적절한 형태는 지금의 메신저의 형상과 가장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 메신저는 지금과 달리 지인과 비지인을 넘어 비인(AI 가상인간)으로 구성되며, 가상인간 콘텐츠를 B2C2C까지 담음으로써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마중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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