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는 6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주관하는 충돌 안전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획득하며 안전성을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1959년에 설립된 비영리 연구 및 교육기관으로, 자동차 충돌로 인한 사망과 부상을 줄이기 위해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매해 안전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중간 오버랩 및 소형 오버랩 테스트 ▲전면 및 측면 테스트 ▲보행자 전면 충돌 방지 테스트 ▲헤드라이트 테스트 등 더욱 엄격해진 기준을 적용해 TSP+ 등급을 부여받았다고 한다.
볼보 XC90은 이번 강화된 IIHS 테스트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으며, ‘안전의 대명사’로서의 명성을 굳건히 했다. 이 모델은 ▲전복 방지 시스템 (Rollover Stability Control) ▲교차로 추돌 감지 및 긴급 제동 시스템 (Auto brake in intersections)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 (Run-off Road Protection) 등 볼보자동차의 여러 안전 기술이 최초로 적용된 상징적인 차량이다.
마이크 코튼 볼보 미국·캐나다 총괄은 “안전은 볼보자동차의 핵심 가치이며, 우리는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XC90이 IIHS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은 우리의 안전에 대한 헌신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 판매되는 XC90 역시 최고 수준의 안전 사양이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되어 있다. 볼보자동차의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는 물론 ▲긴급 제동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파일럿 어시스트 II(Pilot Assist II)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지원(Oncoming Lane Mitigation)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nd Spot Information) 등 다양한 안전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경추 보호 시스템(WHIPS), 측면 충돌 방지 시스템(SIPS), 차량 최고 속도를 180km/h로 제한하는 스피드 캡, 오너가 차량의 최고 속도를 스스로 제한할 수 있는 케어 키(Care Key), 긴급 출동 및 구급차 호출이 지원되는 볼보 어시스턴스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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