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레니게이드
남미 시장 겨냥한
윌리스 에디션 추가
지프가 남미 시장을 겨냥해 레니게이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인다. 이번 모델의 내·외부 디자인은 별다른 변화가 없으나 새로운 에디션이 추가됐다.
최상위 트레일호크 트림을 베이스로 한 윌리스 에디션에는 레트로 스타일의 도장과 몇 가지 특별 기능이 포함됐다.
지프 레니게이드 윌리스 에디션 공개
지프 레니게이드는 2014년부터 생산을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미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으로 단종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브라질을 포함한 다른 시장에서는 2025년형 모델 생산이 계속될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윌리스 스페셜 에디션은 지프의 클래식한 CJ시리즈 윌리스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후드, 전면 휀더, D필러에 데칼을 부착했다.
색상 옵션은 레콘 그린(Recon Green)을 포함한 총 6가지가 제공되며 17인치 5-스포크 알로이 휠에 올 터레인 플러스 스콜피온 타이어가 장착된다.
실내는 Willys 로고가 새겨진 레더 시트, 윈도우 프레임을 통해 특별 에디션임을 강조한다. 파노라마 선루프는 기본 탑재된다. 서스펜션과 브레이크는 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해 트레일호크와 다른 조정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1.3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180마력, 27.5kgf·m의 토크를 달성한다.
2025년형 지프 레니게이드 윌리스 에디션은 500대 한정 판매되며 시작 가격은 트레일호크 모델보다 1060달러(약 140마만 원) 높은 3만 1795달러(약 4340만 원)다.
2천만 원대 전기차 모델 출시 계획
한편 지프는 레니게이드 전기차 모델을 2027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레니게이드 EV는 지난해 10월 시장에 선보인 시트로엥 e-C3와 기술적 협력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트로엥 e-C3는 113마력의 전기 모터를 앞 차축에 탑재하며 44kWh LFP 배터리를 사용한다. 주행거리는 WLTP 기준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320km에 달한다.
새롭게 선보일 레니게이드 EV의 시작 가격은 2500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유럽 시장에서 1만 4800유로(약 2150만 원)로 판매되는 시트로엥 e-C3의 가격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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