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45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 당기순이익 63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4%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4%, 영업이익 39.3%, 당기순이익 33.8% 각각 줄었다.
전분기 진행된 3주년 업데이트의 기저 효과로 2분기 ‘쿠키런: 킹덤’ 매출은 감소했으나, 지난 4월 11주년 업데이트로 ‘쿠키런(구 쿠키런 for Kakao)’이 앱스토어 인기 및 매출 순위 급상승을 기록했고, 6월 26일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으로 매출원을 늘렸다.
2분기 매출을 세부적으로 보면, 게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6% 늘고 전분기 대비 9.1% 줄어든 527억 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지역 매출액은 281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80%, 전분기 대비 48.2% 각각 늘었다. 해외 지역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었으나, 전분기 대비 36.9% 감소한 247억 원이다.
재무구조 개선 및 비용 효율화의 영향으로 분기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 회사는 안정적인 매출 및 견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성장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2분기 성과를 더한 상반기 누적 매출은 1140억 원, 영업이익 131억 원, 당기순이익 158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7%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데브시스터즈는 하반기 핵심 제품들의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한 매출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우선 서비스 2개월 차에 접어든 ‘쿠키런: 모험의 탑’은 메인 스토리가 담긴 신규 챕터와 쿠키, 레이드 등 새로운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선보이며 플레이 경험 및 유저 만족도를 높여간다. 이와 함께 원스토어 한국 및 대만 서비스를 오는 7일부터 시작하고 요스타와 일본 출시를 준비하는 등 스토어 및 지역을 확장을 통한 이용자풀 증대에 나설 예정이다.
‘쿠키런: 킹덤’과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유저들의 관심이 높은 핵심 스토리 확장 및 신규 쿠키 공개 등 플레이 몰입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 더불어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오프라인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지속 선사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쿠키런(구 쿠키런 for Kakao)’의 연내 인도 진출을 위한 크래프톤과의 협업에도 속도를 더한다. 인도풍 쿠키 및 맵 배경 신규 개발부터 UI/UX 개선 작업, 현지 물가 및 유저 구매 성향 고려한 상품 설계 등 인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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