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상반기 게임사업으로 2283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결과다.
1분기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10주년 등 주요 모바일 게임의 이벤트 효과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2분기에는 기저효과로 감소했다. 이 가운데 웹보드 게임은 견조한 성과를 기록하면서 상반기 매출액은 소폭 늘었다.
지난 2분기 게임매출만 보면, 전년 동기 대비 0.7%, 전분기 대비 12.7% 감소한 106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PC 게임 매출액은 웹보드 게임 매출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5.6%, 전분기 대비 3.1% 모두 증가한 429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모바일 게임에서 이벤트 부재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 전분기 대비 20.9% 줄어든 635억 원으로 나타났다.
NHN은 소셜 카지노 게임 ‘페블시티’를 연내 북미 등 주요 지역에 출시한다. 정우진 대표는 ” 트렌디한 디자인의 슬롯과 다양한 게임은 소셜 카지노를 즐기는 유저에게 큰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NHN의 재화관리 노하우를 담았고, 안정적인 운영 능력이 게임의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8일에는 ‘우파루 오딧세이’의 글로벌 버전을 일본, 대만 등 해외 시장에 론칭한다. 8개 언어를 지원한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PC 버전 출시를 희망하는 테스트 참여자의 의견을 반영해 모바일 버전 우선 출시 계획에서 모바일, PC 버전 동시 론칭을 위해 출시 일정을 내년 1분기로 일부 조정했다. 퍼블리싱작인 수집형RPG ‘스텔라판타지’도 내년 1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정우진 대표는 “NHN은 최근 대내외 경영환경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핵심 사업 위주의 지속 성장과 그룹 전반의 경영 효율화 성과에 힘입어 2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하반기에도 불투명한 경영변수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대비하는 한편, 게임 부문을 중심으로 본연의 사업 경쟁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N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 2038억 원, 영업이익 5576억 원, 당기순손실 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9.5%, 영업이익 39.4% 각각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2분기 연결 매출은 5994억원, 영업이익은 285억원, 당기순이익은 15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7%, 영업이익 36.3% 각각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7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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