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서울 성수동에 ‘PUBG: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마련한 팝업스토어 ‘펍지 성수’가 큰 호응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연령대의 이용자가 팝업 스토어를 찾아 무더위 속에서도 체험형 이벤트를 즐기며 화면 밖에서 게임 IP와 함께하는 재미를 만끽했다.
펍지 성수는 배틀그라운드 속 ‘사녹’ 맵은 연상시키는 정글 콘셉트로 꾸며졌다. 행사장에 입장하면 프라이팬, 사과 등 배틀그라운드 인게임 아이템을 모티브로 한 물총 슈팅 게임, 미니 탁구 게임, 과녁 맞추기 게임 등을 마주할 수 있다.
20~30대 젊은 게임 유저층은 물론 방학을 맞은 어린 자녀와 부모가 함께 팝업 스토어를 찾아 게임에 대해 알아가고 추억을 남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스탬프 미션을 완료한 방문객은 서바이버 패스포트, 부채, 스티커팩, 키링 등 배틀그라운드 굿즈를 받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아티스트 컬래버 부스에서 판매하는 펍지 알로하 셔츠는 첫날 준비된 수량이 완판돼 선착순 예약 주문만 가능했다. 팝업 스토어 한 쪽에는 서울시와 함께 개최하는 배틀그라운드 국가 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PNC) 서울 2024’ 홍보 부스도 마련돼 행사 기대감을 높였다.
크래프톤은 펍지 성수를 기간별로 다양한 테마로 꾸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여름 축제를 콘셉트로 18일까지 운영되는 ‘서머 바이브’는 이미 사전예약이 모두 마감됐다. 현장 상황에 따라 매주 목·금·토·일요일 운영시간에 맞춰 방문 입장 접수도 가능하다.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아트 전시회 콘셉트로 준비 중인 ‘어반 캔버스’는 9월 19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된다.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배틀그라운드 출시 7주년 기념 작품 및 웹툰 이용자가 직접 제작한 팬아트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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