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AG, 카이엔 파워트레인 제품 전략 발표
순수 전기,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등 3가지 전략
4세대 카이엔 800V 아키텍처의 PPE 기반 모델
포르쉐 AG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준대형 SUV 카이엔의 파워트레인 제품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26일, 포르쉐 AG는 2025년 4세대 순수 전기 카이엔 공개를 시작으로 2030년 이후까지 순수 전기,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엔진 등 세 개 타입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카이엔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르쉐 AG, 2030년 이후까지 전 세계에 세 가지 파워트레인 버전 제공
카이엔은 지난 20년간 포르쉐 고유의 퍼포먼스, 탁월한 일상 편의성,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모두 겸비한 제품으로 시장에서 인정받아왔다. 향후 출시될 모델 역시 이 같은 성공 스토리를 이어가며 카이엔의 대표적인 특징을 유지한다.
브랜드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제품 업그레이드를 거쳐 지난해 출시한 3세대 카이엔은 주요 기술 투자를 통해 더욱 발전될 예정이다.
특히, 포르쉐가 주펜하우젠 공장에서 개발 및 제작한 V8 엔진의 효율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광범위한 기술적 조치를 통해 법적 요건을 갖춘 트윈-터보 엔진 개발에 힘을 쏟는다.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우리의 제품 전략은 고객 수요 및 전 세계 각 지역의 전동화 개발 추이에 따라, 2030년까지 신차의 80퍼센트 이상을 순수 전기 모델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4세대 포르쉐 카이엔은 순수 전기 SUV로 출시될 예정으로 800-볼트 아키텍처의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 (PPE)을 기반으로 한다.
현재, 위장막으로 가린 카이엔의 첫 번째 프로토타입이 이미 까다로운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이와 동시에 포르쉐는 현행 3세대 카이엔의 강력한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 개발도 함께 진행한다. 2030년 이후까지 카이엔은 전 세계에 세 가지 파워트레인 버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포르쉐 AG R&D 이사회 멤버 마이클 슈타이너 (Michael Steiner)는 “PPE 아키텍처의 유연성 덕분에 고전압 시스템, 파워트레인 및 섀시 분야의 최신 기술을 통합할 수 있고, 전동화의 잠재력을 활용해 주행 성능 등 다양한 측면에서 카이엔을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포르쉐 고유의 주행 특성과 함께 고용량 배터리 및 안정적인 충전, 높은 효율성, 높은 수준의 편의성 및 일상적 사용성을 포함하는 개발 목표를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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