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마켓플레이스와 로켓그로스(판매자로켓)를 활용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는 청년 판매자가 늘고 있다. 쿠팡의 안정적인 정산 시스템을 바탕으로 온라인 판매 노하우와 마케팅 등 지원을 받아 전국의 쿠팡 고객에게 판매를 확대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2일 쿠팡에 따르면 프리미엄 패션 안경 전문 브랜드 5개를 보유하고 있는 ‘착착아이웨어’의 7월 매출은 3년 전 입점 당시 보다 10배 이상 뛰었다. 착착아이웨어는 쿠팡에서 패션 안경 브랜드 랭킹 2위에 진입하며 단기간에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 시켰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09% 성장했다.
손동휘 착착아이웨어 대표(28)는 “처음엔 월 매출 500만 원이 목표였는데, 쿠팡에 입점한 후 재고관리, 배송, 고객 응대까지 다해주는 로켓그로스를 시작하면서 현재는 월 매출이 약 1억 원 정도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안정적인 정산 시스템으로 갑자기 정산이 늦어져 재고 관리 등에 차질이 발생하는 일이 없어 계획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3대째 가업을 이어온 떡 브랜드 ‘총각쓰떡’의 이형석 대표(34)도 지난해 4분기부터 쿠팡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5월 기준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839% 오르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대비 현재 월 매출액은 6배 정도 성장했다.
이 대표는 “쿠팡 담당자의 도움으로 올해 1월을 기점으로 마케팅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며 “이번 성장을 발판으로 로켓프레시 입점도 계획하고 있으며, MZ들이 선호하는 맛을 연구해 떡과 접목한 새로운 상품군 확대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든 청년 판매자들이 쿠팡의 마켓플레이스, 로켓그로스, 로켓배송 등을 통해 고속 성장하는 사례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 판매자들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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