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스만 실내 예상도 공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
기아의 새로운 픽업트럭 ‘타스만’의 내부 예상도가 공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자동차 전문 매체 카엑스퍼트에 따르면 이 예상도는 타스만 위장막 차량의 유출된 실내 이미지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타스만은 올해 하반기 공개가 예정돼 있으며 2025년 상반기에는 시장에 출시된다.
기아 타스만, 1777가지 테스트 진행
기아는 지난 16일 ‘원 모어 라운드’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을 선보이면서 첫 픽업트럭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 영상은 타스만이 1777가지의 다양한 테스트를 1만8000회 이상 수행하며 검증된 내구성과 오프로드, 트레일링, 도하 성능 등을 강조한다.
티저 영상의 최종편인 ‘개발 연구원 인터뷰’의 공개 날짜는 10월 1일로, 이 영상이 공개되면 차량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제공될 전망이다.
기아 타스만의 외관은 견고하면서도 박시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여기에 세로형 헤드램프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 높은 보닛으로 강인한 인상을 더한다.
또한 두꺼운 일자형 펜더 플레어 적용으로 경쟁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강조한다.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AT 타이어와 적재 편의를 위한 후면 범퍼 스텝 등 특징적인 사양도 도입된다.
한편 기아 타스만 생산은 올해 12월 시작되며 기아 화성공장에서 진행된다. 2024년 하반기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2025년 상반기에는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호주, 아프리카, 중동 등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픽업트럭 특화 기능 추가
실내는 파노라마 계기판과 수평형 대시보드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대시보드에는 벌집형 에어벤트가 포함된다. 이는 혼다 최신 모델과 유사한 디자인이다.
센터터널과 기어봉의 디자인은 텔루라이드를 연상시키며 차체 크기에서 오는 넉넉한 공간감이 예상된다.
기아의 최신 듀얼 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기아의 다른 SUV 모델에서 볼 수 있는 것과 유사하다.
다만 타스만에는 픽업트럭에 적합한 오프로드 주행 및 적재 기능 등 특화된 차별점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아 타스만은 국군 지휘차량이나 전역차륜차량(ATV, All Terrain Vehicle)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군은 노후화된 중형 군용차(K-311, 1¼톤)나 비용이 많이 드는 전술차량(K-151)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민수용 차량을 활용했다. 이전에는 렉스턴 스포츠가 사용돼 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