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케이카는 2분기 매출 5890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6.5%, 영업이익은 17.0% 증가했다.
2분기 케이카의 중고차 평균 소매 판매 단가는 역대 최고 수준인 1722만원이다. 판매 대수도 작년 동기 대비 6.2% 성장한 3만9017대를 기록했다.
케이카는 실적 호조에 대해 인공지능(AI) 기반 수요 예측 시스템을 적용한 판매와 비대면 매입 채널을 확대 등으로 생산성과 수익성을 모두 높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24년간 쌓아온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새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고,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형 사업자를 위한 B2B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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