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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응우옌 마인 훙 베트남 정보통신부 장관과 만나 한국과 베트남의 정보통신분야 정책을 공유하고,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AI(인공지능) 전쟁에서의 한국과 베트남의 협력 필요성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응우옌 마인 훙 장관의 우리나라 방문을 계기로 진행됐다. 면담에서 이종호 장관은 AI 등 정보통신분야 정책과 반도체 육성, 5G 상용화 등 우리나라의 경험을 베트남과 공유했으며,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에서 양국의 제도적인 협력과 정보통신산업 전반에서 우리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활동할 수 있는 지원을 강조했다.
응우옌 마인 훙 장관은 AI와 반도체 등 정보통신산업 육성을 통해 혁신과 경제 성장을 추진하고자 하는 베트남의 의지를 표명했으며, 이에 대한 한국의 경험을 공유해 줄 것과 정책 및 인력양성 분야 등의 협력을 요청했다. 양국은 이날 면담에서 공유한 디지털 혁신성장 비전과 정책을 바탕으로 협력 방안을 지속 논의할 예정이다.
이종호 장관은 “베트남 정보통신부와 디지털 분야에 대해 양국의 정책을 서로 심도 있게 이해하고 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있는 양국의 정보통신 분야 협력의 성과가 산업계까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응우옌 마인 훙 장관은 오는 2일 우리나라와 베트남이 공동 개최하고 양 부처 및 양국의 기업 및 소프트웨어협회가 참여하는 ‘2024 한-베 디지털 포럼’에도 참석해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시장 확대 및 정보통신기술 분야 기업 간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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