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은 인류 문명과 함께 시작한 1차 산업이다. 모든 국가가 식량 안보 차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분야다. 가장 기초적인 산업이지만, 보다 고품질의 곡식과 과일을 효율적으로 수확하기 위해 바이오, 화학, 기계, 사물인터넷(IoT) 등 수많은 첨단 기술이 동원된다. 인공지능(AI) 역시 스마트팜 트렌드와 함께 농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융합 기술이다.
에어로보틱스에서 개발한 ‘지능형 과일 수확량 예측 시스템’은 AI를 활용해 농장의 여러 위치에서 촬영한 이미지를 분석해 과일 수확량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농장의 다양한 위치에서 촬영한 이미지를 통해 과일의 개수와 크기를 실시간으로 추정하고, 이를 종합해 전체 과일 수확량과 과일 크기 분포를 예측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위성과 드론을 사용해 농장 이미지를 촬영한다. 드론은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해 과일 크기와 무게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과거 수확량 정보와 결합해 더욱 정확한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이 시스템은 식물별로 수확량을 예측할 수 있어 농장 생산성을 최대화할 수 있다.
농업 종사자들에게는 실시간으로 과일 수확량 정보를 제공해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농업인들은 수확량 예측에 따라 더 나은 수확 계획을 세우고, 출하 시기 및 출하량 예측 등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테크란에서 제공하는 특허출원 관련 조사 자료입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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