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프랑스 파리 까르푸 매장에서 신라면을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를 운영중이라고 31일 밝혔다.
농심 팝업스토어는 에펠탑, 스포츠 경기장 등 주요 거점에 위치한 5개 까르푸 매장에서 2주간 운영된다.
농심은 즉석조리 ‘한강라면’ 시식행사, 신라면과 짜파게티 등 주요 제품 할인판매, 할인 쿠폰 증정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중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전세계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에게 신라면을 알리고, 유럽 시장 공략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시식행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약간 맵지만 아주 맛있다’ ‘전체적으로 면의 품질이 좋고 냄새나 맛 모두 조화롭다. 진짜 맛있다’고 평가했다.
농심은 최근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 프랑스 톱 2 유통업체인 르끌레르와 까르푸에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을 입점하고, 파리에서 열린 ‘코리아 엑스포 2024’ 박람회와 K스트리트 페스티벌에 연이어 참가해 제품 시식공간 및 포토존으로 구성된 농심 테마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에는 독일 리들과 덴마크 샐링 그룹 등 현지 유통업체에 주요 제품 입점을 늘릴 예정이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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