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은 차량 누적 등록대수가 국내 최대 규모인 1500만대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엔카닷컴에 따르면, 초기 연간 등록대수는 9만대 수준이었으나 빠른 속도로 매물을 확대해 현재는 연간 120만대가 등록되고 있다. 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한 해 거래되는 거래 대수의 40%를 차지하는 수치다.
누적 등록대수는 ▲2005년 112만대 ▲2010년 319만대 ▲2020년 1000만대로 성장했다. 올해 7월 기준 누적 등록매물은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에 500만대 증가한 15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전장 5미터(m)의 대형 세단 길이로 환산하면 지구 둘레 2바퀴에 달하는 수준이다.
일반 딜러의 매물 중 엔카가 직접 진단하고 확인한 ‘엔카진단’ 매물 비중도 꾸준히 확장돼 상시 매물의 40% 수준을 달성했다. 아울러 누적 방문 수는 업계 최대인 26억 회를 기록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엔카닷컴은 20여년의 업력과 노하우로 업계 최대 수준의 다양한 매물과 고객 신뢰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편리한 자동차 거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