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강자인 슈퍼마이크로(Supermicro)는 액체 냉각을 도입하여 동일한 전력 예산으로 30% 더 많은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CEO에 따르면 AI 혁명은 산업 혁명보다 더 클 수 있고 작년 슈퍼마이크로의 놀라운 성장은 이 예측을 뒷받침 했다. 슈퍼마이크로의 매출은 3분기에 전년 대비 200% 성장했으며 연말까지 152%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AI는 Nvidia와 같은 회사가 생산하는 GPU에 의존하지만 슈퍼마이크로 시스템 없이 GPU만으로는 AI 작업을 실행하지 못한다. 따라서 슈퍼마이크로는 네트워크화, 냉각 및 풀링된 AI 인프라(GPU 포함)의 클러스터와 랙을 제공하여 고객이 플랫폼의 모든 구성 요소를 사용자가 정의할 수 있는 동급 최고의 빌딩 블록 솔루션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충족한다.
또한 Nvidia, Intel, AMD, Broadcom 등의 모든 기술 리더와 협력할 수 있다. 아울러 모든 주요 소프트웨어 회사, 주요 고객과 매우 긴밀하게 협력하여 슈퍼마이크로의 빌딩 블록 솔루션을 기반으로 그들에게 가장 최적화된 플랫폼을 브레인스토밍하고 설계하며 출시 시기를 최적으로 맞춘다.
AI는 아직 시작 단계 이므로 슈퍼마이크로는 전세계 산업 전체를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더해 실리콘 밸리에서만 매달 4000개의 랙을 제작하고 운송하고 있다. 그 중 약 1000개는 액체 냉각 솔루션을 제공하며 현재 한달에 약 2000개의 액체 냉각 랙을 운송하기 위해 램핑하고 있다.
액체 냉각은 앞으로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현재 데이터 센터는 엄청난 양의 전력을 소비하고 있으며 유틸리티가 따라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액체 냉각이 앞으로의 답이라고 말한다. 일론 머스크도 xAI에 슈퍼마이크로의 액체 냉각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액체 냉각을 통해 데이터 센터 솔루션은 에너지를 30~40% 적게 소모하므로 고객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동일한 전력 예산으로 30% 더 많은 컴퓨팅 전력을 배치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목표는 향후 12개월 동안 전체 데이터 센터 배치의 최소 20~30%를 액체 냉각으로 만드는 것이다.
슈퍼솔루션 관계자는 “서버 및 데이터센터 시장은 AI 기술에 대한 수요 증가와 GPU 및 CPU 발전에 힘입어 급속한 성장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장의 시기를 거치면서 데이터 센터의 전반적인 운영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지속 가능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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